리비아, 북 국적 추정 유조선 포위…폭격 “최후 경고”

입력 2014.03.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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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부군과 친정부 무장세력이 북한 인공기를 달고 리비아 반군이 장악한 항구에서 석유 적재를 강행한 유조선을 포위하고, 명령에 불응 시 폭격에 나서겠다며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하비브 알아민 리비아 문화부장관은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이 유조선이 정박한 동부 에스시데르 항으로 해군 선박 등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무장세력 가운데 하나인 '리비아혁명작전실'도 성명을 통해 박격포와 로켓탄 발사기를 실은 어선 22척이 이 유조선을 포위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기를 내건 문제의 유조선은 '모닝글로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8일부터 에스시데르항을 통해 반군세력으로부터 석유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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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북 국적 추정 유조선 포위…폭격 “최후 경고”
    • 입력 2014-03-10 15:19:42
    국제
리비아 정부군과 친정부 무장세력이 북한 인공기를 달고 리비아 반군이 장악한 항구에서 석유 적재를 강행한 유조선을 포위하고, 명령에 불응 시 폭격에 나서겠다며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하비브 알아민 리비아 문화부장관은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이 유조선이 정박한 동부 에스시데르 항으로 해군 선박 등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무장세력 가운데 하나인 '리비아혁명작전실'도 성명을 통해 박격포와 로켓탄 발사기를 실은 어선 22척이 이 유조선을 포위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기를 내건 문제의 유조선은 '모닝글로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8일부터 에스시데르항을 통해 반군세력으로부터 석유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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