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조선족 김씨, 자살기도인지 자해인지 모호”

입력 2014.03.10 (18:31) 수정 2014.03.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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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 위조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 중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협조자 조선족 김모 씨에 대해 자살 기도인지 자해인지 모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씨가 스스로 목 부위에 상처를 낸 것이 언뜻 보면 격한 자살 시도같지만 목 부위 중요 혈관은 다치지 않았고, 호텔 체크아웃 시간에 결행해 쉽게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김 씨가 작성한 유서에는 국정원의 명칭을 바꿀 것을 촉구하는가 하면 야당 대표에게 새누리당과 통합하라는 생뚱맞아 보이는 충고도 있었다며 과대망상 경향이 엿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런 김 씨의 말 한마디로 야당은 특검을 목놓아 외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검찰의 말은 안 믿고 간첩 피고인의 말은 믿고 싶은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간첩 혐의는 간첩 혐의대로, 증거 조작 의혹은 증거조작 의혹대로 구분하여 엄중히 수사해야 하며, 정치권은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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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조선족 김씨, 자살기도인지 자해인지 모호”
    • 입력 2014-03-10 18:31:10
    • 수정2014-03-10 18:31:34
    정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 위조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 중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협조자 조선족 김모 씨에 대해 자살 기도인지 자해인지 모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씨가 스스로 목 부위에 상처를 낸 것이 언뜻 보면 격한 자살 시도같지만 목 부위 중요 혈관은 다치지 않았고, 호텔 체크아웃 시간에 결행해 쉽게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김 씨가 작성한 유서에는 국정원의 명칭을 바꿀 것을 촉구하는가 하면 야당 대표에게 새누리당과 통합하라는 생뚱맞아 보이는 충고도 있었다며 과대망상 경향이 엿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런 김 씨의 말 한마디로 야당은 특검을 목놓아 외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검찰의 말은 안 믿고 간첩 피고인의 말은 믿고 싶은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간첩 혐의는 간첩 혐의대로, 증거 조작 의혹은 증거조작 의혹대로 구분하여 엄중히 수사해야 하며, 정치권은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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