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단휴진, 동네 의원 29%·전공의 42% 참여

입력 2014.03.10 (19:05) 수정 2014.03.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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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년 만에 벌어진 오늘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에서 동네 의원 참여율은 29%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집단 휴진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전국 2만8천 여곳의 동네 의원들을 전수 조사 한 결과, 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참여한 동네 의원은 10곳 가운데 3곳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율이 당초 의사협회에서 예상했던 70% 수준에 미치지 못해 우려했던 의료계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참여율은 42%로 집계됐습니다.

응급실 등 필수 인력이 파업에서 빠진 만큼 대형 병원의 진료 차질도 크지 않았습니다.

의사협회는 내일부터 23일까지는 주 5일 40시간만 근무하는 준법 투쟁을 그리고 24일부터 엿새 동안은 또다시 전면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환규 :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거짓말을 하고 있는 원격 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기어이 막아내고자 합니다."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집단 휴진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문형표(장관) : " 정당한 사유없이 불법 휴진에 참여한 의료인과 의료 기관은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받게 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는데도 정당한 사유없이 문을 닫은 의원들에는 업무정지 처분 등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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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집단휴진, 동네 의원 29%·전공의 42% 참여
    • 입력 2014-03-10 19:08:17
    • 수정2014-03-10 2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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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년 만에 벌어진 오늘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에서 동네 의원 참여율은 29%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집단 휴진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전국 2만8천 여곳의 동네 의원들을 전수 조사 한 결과, 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참여한 동네 의원은 10곳 가운데 3곳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율이 당초 의사협회에서 예상했던 70% 수준에 미치지 못해 우려했던 의료계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참여율은 42%로 집계됐습니다.

응급실 등 필수 인력이 파업에서 빠진 만큼 대형 병원의 진료 차질도 크지 않았습니다.

의사협회는 내일부터 23일까지는 주 5일 40시간만 근무하는 준법 투쟁을 그리고 24일부터 엿새 동안은 또다시 전면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환규 :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거짓말을 하고 있는 원격 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기어이 막아내고자 합니다."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집단 휴진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문형표(장관) : " 정당한 사유없이 불법 휴진에 참여한 의료인과 의료 기관은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받게 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는데도 정당한 사유없이 문을 닫은 의원들에는 업무정지 처분 등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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