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 현금 수송 차량 털려…내부자 소행?
입력 2014.03.10 (19:09)
수정 2014.03.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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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2억 원이 넘는 돈을 운반하던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습니다.
범인은 약 5Km떨어진 장소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현금수송차량이 사라진 곳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영업소 앞이었습니다.
수송업체 직원 2명은 요금소 실내에서 통행료를 수거하고 있었고, 차 속 금고에는 8개 요금소에서 모아온 통행료 2억 2천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들이 차를 비워둔 시간은 5분, 차량 경보음이 들려 나가보니 차는 이미 출발한 뒤였습니다.
리모컨 키로 문은 잠갔지만 열쇠는 그대로 꽂혀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회차로와 국도를 타고 사라진 현금 수송차량은 15분 뒤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요금소에서 5Km떨어진 이곳까지 차를 몰고 온 뒤 현금만을 챙겨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도난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고 평소 금고를 잠그지 않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우철(부산금정경찰서 형사과장) : "보안상태는 굉장히 허술한 편입니다. 앞에 문 시정장치와 금고도 잠금장치는 잘 안 돼 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업체 퇴직자 중에서 지난해 말 퇴사한 S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S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2억 원이 넘는 돈을 운반하던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습니다.
범인은 약 5Km떨어진 장소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현금수송차량이 사라진 곳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영업소 앞이었습니다.
수송업체 직원 2명은 요금소 실내에서 통행료를 수거하고 있었고, 차 속 금고에는 8개 요금소에서 모아온 통행료 2억 2천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들이 차를 비워둔 시간은 5분, 차량 경보음이 들려 나가보니 차는 이미 출발한 뒤였습니다.
리모컨 키로 문은 잠갔지만 열쇠는 그대로 꽂혀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회차로와 국도를 타고 사라진 현금 수송차량은 15분 뒤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요금소에서 5Km떨어진 이곳까지 차를 몰고 온 뒤 현금만을 챙겨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도난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고 평소 금고를 잠그지 않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우철(부산금정경찰서 형사과장) : "보안상태는 굉장히 허술한 편입니다. 앞에 문 시정장치와 금고도 잠금장치는 잘 안 돼 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업체 퇴직자 중에서 지난해 말 퇴사한 S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S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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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3-10 2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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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소에서 2억 원이 넘는 돈을 운반하던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습니다.
범인은 약 5Km떨어진 장소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현금수송차량이 사라진 곳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영업소 앞이었습니다.
수송업체 직원 2명은 요금소 실내에서 통행료를 수거하고 있었고, 차 속 금고에는 8개 요금소에서 모아온 통행료 2억 2천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들이 차를 비워둔 시간은 5분, 차량 경보음이 들려 나가보니 차는 이미 출발한 뒤였습니다.
리모컨 키로 문은 잠갔지만 열쇠는 그대로 꽂혀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회차로와 국도를 타고 사라진 현금 수송차량은 15분 뒤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요금소에서 5Km떨어진 이곳까지 차를 몰고 온 뒤 현금만을 챙겨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도난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고 평소 금고를 잠그지 않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우철(부산금정경찰서 형사과장) : "보안상태는 굉장히 허술한 편입니다. 앞에 문 시정장치와 금고도 잠금장치는 잘 안 돼 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업체 퇴직자 중에서 지난해 말 퇴사한 S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S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2억 원이 넘는 돈을 운반하던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습니다.
범인은 약 5Km떨어진 장소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현금수송차량이 사라진 곳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영업소 앞이었습니다.
수송업체 직원 2명은 요금소 실내에서 통행료를 수거하고 있었고, 차 속 금고에는 8개 요금소에서 모아온 통행료 2억 2천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들이 차를 비워둔 시간은 5분, 차량 경보음이 들려 나가보니 차는 이미 출발한 뒤였습니다.
리모컨 키로 문은 잠갔지만 열쇠는 그대로 꽂혀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회차로와 국도를 타고 사라진 현금 수송차량은 15분 뒤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요금소에서 5Km떨어진 이곳까지 차를 몰고 온 뒤 현금만을 챙겨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도난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고 평소 금고를 잠그지 않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우철(부산금정경찰서 형사과장) : "보안상태는 굉장히 허술한 편입니다. 앞에 문 시정장치와 금고도 잠금장치는 잘 안 돼 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업체 퇴직자 중에서 지난해 말 퇴사한 S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S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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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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