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은 불법 건축물”

입력 2014.03.13 (21:36) 수정 2014.03.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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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치는 참사를 낳았던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무너진 체육관은 리조트 장삿속에 승인 절차가 무시된 불법 건축물이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무너진 체육관은 도지사의 승인도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5월, 코오롱 자회사인 마우나 오션 개발 사업팀장인 46살 오 모 씨의 지시를 받은 위탁업체 대표인 48살 박 모 씨.

경주시청 공무원인 43살 이 모 씨와 짜고, 이미 승인이 난 경주 양남 관광지 조성 계획 서류를 잠시 빌려와 무너진 체육관 신축 내용을 불법으로 끼워 넣은 것입니다.

정상적인 건축 허가 승인 절차는 건너뛴 것입니다.

이런 불법을 자행한 것은 착공 시기를 2달 정도 앞당기기 위한 장사속.

<녹취> 박종화(경북청 강력계장) : "자기들 이야기는 8,9월 성수기때 손님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내용인데.."

경찰은 마우나 오션 개발 사업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탁업체 대표와 경주시청 공무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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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은 불법 건축물”
    • 입력 2014-03-13 21:38:37
    • 수정2014-03-13 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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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치는 참사를 낳았던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무너진 체육관은 리조트 장삿속에 승인 절차가 무시된 불법 건축물이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무너진 체육관은 도지사의 승인도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5월, 코오롱 자회사인 마우나 오션 개발 사업팀장인 46살 오 모 씨의 지시를 받은 위탁업체 대표인 48살 박 모 씨.

경주시청 공무원인 43살 이 모 씨와 짜고, 이미 승인이 난 경주 양남 관광지 조성 계획 서류를 잠시 빌려와 무너진 체육관 신축 내용을 불법으로 끼워 넣은 것입니다.

정상적인 건축 허가 승인 절차는 건너뛴 것입니다.

이런 불법을 자행한 것은 착공 시기를 2달 정도 앞당기기 위한 장사속.

<녹취> 박종화(경북청 강력계장) : "자기들 이야기는 8,9월 성수기때 손님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내용인데.."

경찰은 마우나 오션 개발 사업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탁업체 대표와 경주시청 공무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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