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태국 코끼리의 날 행사

<앵커 멘트>

태국에서 태어난 코끼리들은 참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축제를 즐기고 있는 코끼리들을 한 번 만나 보시죠.

<리포트>

태국에서 코끼리는 신성한 동물로, 숭배의 대상입니다.

그런 코끼리들에게 오늘은 더욱 신바람나는 날입니다.

바로 국가가 지정한 '코끼리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태국인들의 코끼리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데요,

코끼리들은 하루종일 축제를 만끽하며, 10톤이 넘는 다양한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에다 옥수수와 당근과 같은 채소도 곁들인 별미식.

보는 사람도 군침을 삼킵니다.

<녹취> 영국 관광객 : "태국 사람들에게 코끼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에게 일깨우는 아주 중요한 날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코끼리의 생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잘 말해줍니다."

태국에서 코끼리는 고대부터 길들여졌습니다.

현재 2,700여 마리가 사람의 보호 아래 있고 2,000에서 3,000마리는 야생에 살고 있습니다.

영국의 전설의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중국 상하이 공연입니다.

전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공연장의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집니다.

70살이 넘은 4명의 가수들은 밴드의 상징인 혀와 입술 모양의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습니다.

그의 팬들은 1978년 노래, "Miss You"를 최고 히트송으로 꼽습니다.

<녹취> 중국인(롤링 스톤스 팬) : "롤링 스톤스가 정말 좋습니다. 항상 제 마음 속에 살아 숨쉴 겁니다."

롤링 스톤스는 1960년대 초반 비틀스와 함께 음악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록 음악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데뷔 52년째를 맞은 롤링 스톤스, 그들의 음악 인생은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입니다.

크림 반도 분리 문제로 긴장이 높아진 우크라이나.

하지만 정치에서 한 발짝 물러나 다른 것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의 애착의 대상은 바로 고양이입니다.

66살의 이 우크라이나 여성은 벌써 10년째 길 고양이를 거두고 있습니다.

방 한 칸에 딸과 손녀와 함께 살면서 55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세 식구가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살림이지만, 고양이 부양을 멈추지 않습니다.

<녹취> 우크라이나 여성(55마리 고양이와 동거) : "동물과 교감할수록 사람들에게 더 실망하게 됩니다. 동물은 헌신적인 사랑을 주고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배신할 줄 모르기 때문에 인간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

불쌍한 마음에 하나 둘씩 집으로 데려온 고양이가 벌써 55마리나 된 것입니다.

이제는 고양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줄 사람들에게 분양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