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의주 첫 ‘숙박 관광’ 허가…국경지역 개방 확대

입력 2014.03.15 (21:05) 수정 2014.03.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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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외화를 벌기 위해 국경 지역 개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인 신의주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숙박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40만 명의 북중접경도시 신의주.

지난해 11월 경제특구로 지정된 뒤 변화의 바람이 감지됩니다.

접경지역의 특성상 당일 관광만 허용하던 북한 당국이 최근 외국인에 대해 1박2일 관광, 그러니까 숙박을 허가했습니다.

신의주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을 맞을 수 있는 압록강 호텔은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북한 신의주 압록강호텔 직원(음성변조):"우리 압록강호텔에서는 숙박관광 준비를 위해서 식자재, 방 미화사업(호텔 방 정리) 이동수단으로 버스준비 호텔주변을 다 정리시키는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는 신의주 1박2일 관광 여행상품을 내놓은 여행사도 생겼습니다.

북한 당국의 주도로 이 같은 관광상품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녹취> 북한 전문 여행사 직원:"북한이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있고, 최근 우리 여행사에 새 여행 프로그램을 제안한겁니다. 북한의 관광 정책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라고 신의주시에 직접 지시하는 등 국경지역 관광을 통한 외자유치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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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신의주 첫 ‘숙박 관광’ 허가…국경지역 개방 확대
    • 입력 2014-03-15 20:36:10
    • 수정2014-03-15 22: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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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외화를 벌기 위해 국경 지역 개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인 신의주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숙박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40만 명의 북중접경도시 신의주.

지난해 11월 경제특구로 지정된 뒤 변화의 바람이 감지됩니다.

접경지역의 특성상 당일 관광만 허용하던 북한 당국이 최근 외국인에 대해 1박2일 관광, 그러니까 숙박을 허가했습니다.

신의주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을 맞을 수 있는 압록강 호텔은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북한 신의주 압록강호텔 직원(음성변조):"우리 압록강호텔에서는 숙박관광 준비를 위해서 식자재, 방 미화사업(호텔 방 정리) 이동수단으로 버스준비 호텔주변을 다 정리시키는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는 신의주 1박2일 관광 여행상품을 내놓은 여행사도 생겼습니다.

북한 당국의 주도로 이 같은 관광상품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녹취> 북한 전문 여행사 직원:"북한이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있고, 최근 우리 여행사에 새 여행 프로그램을 제안한겁니다. 북한의 관광 정책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라고 신의주시에 직접 지시하는 등 국경지역 관광을 통한 외자유치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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