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과다섭취하면 심장병 발생 위험 높아진다
입력 2014.03.17 (07:25)
수정 2014.03.17 (0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심장병의 주범은 흔히 지방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분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량음료 등 각종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설탕과 과당이 주범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카페에서 케익과 음료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 박슬기(서울 서초구) : "입이 심심하거나 출출할 때 빵이나 과자, 초콜릿 같은 거 먹고 있어요."
미국 질병예방통제국의 조사 결과, 설탕 등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심장병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류를 하루 60그램, 티스푼으로 15개 이상 섭취하면 심장병 사망위험이 1.3배, 150그램 이상 섭취하면 2.8배 높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는 60그램이 넘고, 특히, 청소년은 70그램에 육박합니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당분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내장 사이사이에 쌓입니다.
내장지방에선 혈관을 공격하는 해로운 물질이 나와 동맥경화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정해억(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 "동맥경화를 유발하거나 진행을 촉진하는 염증반응의 강력한 위험인자입니다. 이를 통해 결국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까지 생기게 되는거죠."
설탕과 과당은 청량음료와 과자, 케익 등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청소년은 청량음료를, 성인은 봉지커피만 줄여도 지나친 당류 섭취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심장병의 주범은 흔히 지방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분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량음료 등 각종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설탕과 과당이 주범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카페에서 케익과 음료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 박슬기(서울 서초구) : "입이 심심하거나 출출할 때 빵이나 과자, 초콜릿 같은 거 먹고 있어요."
미국 질병예방통제국의 조사 결과, 설탕 등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심장병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류를 하루 60그램, 티스푼으로 15개 이상 섭취하면 심장병 사망위험이 1.3배, 150그램 이상 섭취하면 2.8배 높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는 60그램이 넘고, 특히, 청소년은 70그램에 육박합니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당분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내장 사이사이에 쌓입니다.
내장지방에선 혈관을 공격하는 해로운 물질이 나와 동맥경화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정해억(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 "동맥경화를 유발하거나 진행을 촉진하는 염증반응의 강력한 위험인자입니다. 이를 통해 결국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까지 생기게 되는거죠."
설탕과 과당은 청량음료와 과자, 케익 등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청소년은 청량음료를, 성인은 봉지커피만 줄여도 지나친 당류 섭취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분 과다섭취하면 심장병 발생 위험 높아진다
-
- 입력 2014-03-17 07:28:26
- 수정2014-03-17 08:29:02

<앵커 멘트>
심장병의 주범은 흔히 지방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분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량음료 등 각종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설탕과 과당이 주범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카페에서 케익과 음료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 박슬기(서울 서초구) : "입이 심심하거나 출출할 때 빵이나 과자, 초콜릿 같은 거 먹고 있어요."
미국 질병예방통제국의 조사 결과, 설탕 등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심장병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류를 하루 60그램, 티스푼으로 15개 이상 섭취하면 심장병 사망위험이 1.3배, 150그램 이상 섭취하면 2.8배 높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는 60그램이 넘고, 특히, 청소년은 70그램에 육박합니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당분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내장 사이사이에 쌓입니다.
내장지방에선 혈관을 공격하는 해로운 물질이 나와 동맥경화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정해억(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 "동맥경화를 유발하거나 진행을 촉진하는 염증반응의 강력한 위험인자입니다. 이를 통해 결국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까지 생기게 되는거죠."
설탕과 과당은 청량음료와 과자, 케익 등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청소년은 청량음료를, 성인은 봉지커피만 줄여도 지나친 당류 섭취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심장병의 주범은 흔히 지방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분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량음료 등 각종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설탕과 과당이 주범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카페에서 케익과 음료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 박슬기(서울 서초구) : "입이 심심하거나 출출할 때 빵이나 과자, 초콜릿 같은 거 먹고 있어요."
미국 질병예방통제국의 조사 결과, 설탕 등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심장병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류를 하루 60그램, 티스푼으로 15개 이상 섭취하면 심장병 사망위험이 1.3배, 150그램 이상 섭취하면 2.8배 높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는 60그램이 넘고, 특히, 청소년은 70그램에 육박합니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당분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내장 사이사이에 쌓입니다.
내장지방에선 혈관을 공격하는 해로운 물질이 나와 동맥경화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정해억(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 "동맥경화를 유발하거나 진행을 촉진하는 염증반응의 강력한 위험인자입니다. 이를 통해 결국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까지 생기게 되는거죠."
설탕과 과당은 청량음료와 과자, 케익 등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청소년은 청량음료를, 성인은 봉지커피만 줄여도 지나친 당류 섭취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
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이충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