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석유 파동’, 프랑스인 생활 바꿔

입력 2014.03.17 (12:47) 수정 2014.03.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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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년 전 '오일 쇼크' 즉 석유 파동이 세계를 강타했었는데요,

석유 파동은 당시 프랑스인의 생활을 크게 바꿔놓는 계기가 됐습니다.

<리포트>

1960~70년대 초까지는 프랑스가 큰 폭의 성장과 풍요를 누리던 때였습니다.

이때 자동차, 비행기, 그리고 공장 등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석유 소비량도 폭증했습니다.

그러다 1973년 '석유 파동'이 일어나는데요.

이는 1973년 10월 6일, 이집트와 시리아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제4차 중동 전쟁 발발에 따른 것입니다.

이 여파로 원유가는 73년 말 두 배 이상 뛰게 됩니다.

그러자 프랑스 정부는 석유 소비 줄이기 캠페인에 나서는데요.

<녹취> "프랑스에는 석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디어는 있습니다."

자동차 속도 줄이기, 밤에 모든 가정에서 동시 소등하기 등 갖가지 절약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이웃 네덜란드에서는 휴일에 아예 자동차를 못 타게 해 마차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유가 폭등으로 다른 모든 소비재 가격까지 덩달아 치솟자 보통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검소와 절약이 일상이 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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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 전 ‘석유 파동’, 프랑스인 생활 바꿔
    • 입력 2014-03-17 13:15:40
    • 수정2014-03-17 13:39:32
    뉴스 12
<앵커 멘트>

40년 전 '오일 쇼크' 즉 석유 파동이 세계를 강타했었는데요,

석유 파동은 당시 프랑스인의 생활을 크게 바꿔놓는 계기가 됐습니다.

<리포트>

1960~70년대 초까지는 프랑스가 큰 폭의 성장과 풍요를 누리던 때였습니다.

이때 자동차, 비행기, 그리고 공장 등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석유 소비량도 폭증했습니다.

그러다 1973년 '석유 파동'이 일어나는데요.

이는 1973년 10월 6일, 이집트와 시리아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제4차 중동 전쟁 발발에 따른 것입니다.

이 여파로 원유가는 73년 말 두 배 이상 뛰게 됩니다.

그러자 프랑스 정부는 석유 소비 줄이기 캠페인에 나서는데요.

<녹취> "프랑스에는 석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디어는 있습니다."

자동차 속도 줄이기, 밤에 모든 가정에서 동시 소등하기 등 갖가지 절약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이웃 네덜란드에서는 휴일에 아예 자동차를 못 타게 해 마차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유가 폭등으로 다른 모든 소비재 가격까지 덩달아 치솟자 보통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검소와 절약이 일상이 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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