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협, 주요 현안 합의…찬반투표로 결정
입력 2014.03.17 (15:12)
수정 2014.03.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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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격진료 등 의료정책과 관련해 갈등을 빚어온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주요 현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의사협회는 회원 총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수용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서울 시내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원격진료 입법은 6개월 미루기로 했습니다.
입법에 앞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시행하고 결과를 법안에 반영하게 됩니다.
또 병원이 영리 자회사를 설립할 때 진료 수익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료계가 참여하는 논의 기구에서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의료 수가는 의사와 환자 측이 같은 수로 참여하는 조정 소위원회에서 정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수가는 일차적으로 의협과 건보공단이 협상하되 결렬될 경우 조정 소위를 거치게 됩니다.
1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하는 전공의의 근무여건과 관련해서는 미국이나 유럽 사례를 참고해 근무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이 같은 협의안을 수용할지를 전체 회원에게 묻는 찬반투표를 오늘 오후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진행합니다.
과반 찬성이 나오면 오는 24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지만, 반대가 많으면 합의안을 백지화하고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원격진료 등 의료정책과 관련해 갈등을 빚어온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주요 현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의사협회는 회원 총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수용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서울 시내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원격진료 입법은 6개월 미루기로 했습니다.
입법에 앞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시행하고 결과를 법안에 반영하게 됩니다.
또 병원이 영리 자회사를 설립할 때 진료 수익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료계가 참여하는 논의 기구에서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의료 수가는 의사와 환자 측이 같은 수로 참여하는 조정 소위원회에서 정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수가는 일차적으로 의협과 건보공단이 협상하되 결렬될 경우 조정 소위를 거치게 됩니다.
1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하는 전공의의 근무여건과 관련해서는 미국이나 유럽 사례를 참고해 근무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이 같은 협의안을 수용할지를 전체 회원에게 묻는 찬반투표를 오늘 오후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진행합니다.
과반 찬성이 나오면 오는 24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지만, 반대가 많으면 합의안을 백지화하고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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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협, 주요 현안 합의…찬반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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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7 15:19:27
- 수정2014-03-17 1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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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등 의료정책과 관련해 갈등을 빚어온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주요 현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의사협회는 회원 총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수용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서울 시내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원격진료 입법은 6개월 미루기로 했습니다.
입법에 앞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시행하고 결과를 법안에 반영하게 됩니다.
또 병원이 영리 자회사를 설립할 때 진료 수익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료계가 참여하는 논의 기구에서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의료 수가는 의사와 환자 측이 같은 수로 참여하는 조정 소위원회에서 정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수가는 일차적으로 의협과 건보공단이 협상하되 결렬될 경우 조정 소위를 거치게 됩니다.
1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하는 전공의의 근무여건과 관련해서는 미국이나 유럽 사례를 참고해 근무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이 같은 협의안을 수용할지를 전체 회원에게 묻는 찬반투표를 오늘 오후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진행합니다.
과반 찬성이 나오면 오는 24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지만, 반대가 많으면 합의안을 백지화하고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원격진료 등 의료정책과 관련해 갈등을 빚어온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주요 현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의사협회는 회원 총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수용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서울 시내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원격진료 입법은 6개월 미루기로 했습니다.
입법에 앞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시행하고 결과를 법안에 반영하게 됩니다.
또 병원이 영리 자회사를 설립할 때 진료 수익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료계가 참여하는 논의 기구에서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의료 수가는 의사와 환자 측이 같은 수로 참여하는 조정 소위원회에서 정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수가는 일차적으로 의협과 건보공단이 협상하되 결렬될 경우 조정 소위를 거치게 됩니다.
1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하는 전공의의 근무여건과 관련해서는 미국이나 유럽 사례를 참고해 근무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이 같은 협의안을 수용할지를 전체 회원에게 묻는 찬반투표를 오늘 오후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진행합니다.
과반 찬성이 나오면 오는 24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지만, 반대가 많으면 합의안을 백지화하고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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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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