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폭발물 의심 소동…지하철 한때 중단

입력 2014.03.17 (19:05) 수정 2014.03.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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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분당선 강남구청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한때 경찰이 폭발물로 오인하기도 했으나 최종 조사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특공대 수십 명이 승강장 진입을 막아섭니다.

지하철을 찾은 시민들이 영문을 몰라 우왕좌왕합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지하철 분당선 강남구청역 왕십리 방향 승강장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코레일 측은 분당선 운행을 중단시키고 역 내에 있던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 특공대는 1차 엑스레이 투시 결과, 기폭제 비슷한 물건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폭발물 탐지 로봇을 현장에 투입했고 의심 가방에 강한 수압의 물포를 발사해 가방 해체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가방 안에는 폭발물이 없었고 철제 옷걸이와 옷가지 등만 들어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가방 안에 있던 철제 옷걸이를 폭발물 뇌관으로 오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작업을 통해 승강장에 가방을 놓고 간 남자를 확인중에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의심 가방이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40분쯤 한 시간 만에 분당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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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청역 폭발물 의심 소동…지하철 한때 중단
    • 입력 2014-03-17 19:10:56
    • 수정2014-03-17 1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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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분당선 강남구청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한때 경찰이 폭발물로 오인하기도 했으나 최종 조사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특공대 수십 명이 승강장 진입을 막아섭니다.

지하철을 찾은 시민들이 영문을 몰라 우왕좌왕합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지하철 분당선 강남구청역 왕십리 방향 승강장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코레일 측은 분당선 운행을 중단시키고 역 내에 있던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 특공대는 1차 엑스레이 투시 결과, 기폭제 비슷한 물건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폭발물 탐지 로봇을 현장에 투입했고 의심 가방에 강한 수압의 물포를 발사해 가방 해체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가방 안에는 폭발물이 없었고 철제 옷걸이와 옷가지 등만 들어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가방 안에 있던 철제 옷걸이를 폭발물 뇌관으로 오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작업을 통해 승강장에 가방을 놓고 간 남자를 확인중에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의심 가방이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40분쯤 한 시간 만에 분당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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