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정 맞춤 치료 ‘아토피 질환’ 60% 호전

입력 2014.03.17 (21:40) 수정 2014.03.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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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아토피 질환.

고칠 방법이 마땅치않은데 학교 차원에서 맞춤형 치료를 시도해봤더니 효과가 컸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 1100여 명이 다니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지난해 아토피를 앓는 학생은 25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학교 차원에서 아토피 예방 교육과 치료를 하면서 환자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7월 말 들어가면서 주사 맞기 시작했고 음식을 고치는 치료, 학교에서 하는 만큼만 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해 초등학생 2천5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19.4%인 500여 명이 아토피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토피 원인을 진단해보니 화학식품첨가물 요인이 285명, 실내공기 등 환경적 요인 157명, 식품알레르기 60명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한 결과 60%에 달하는 3백여 명이 호전되거나 치료됐습니다.

호전되지 않은 경우는 맞벌이 부부나 경제적 형편 등으로 꾸준히 관리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맞춤형 관리가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알레르기센터 관계자 :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원인에 대해서는 원인 치료를 근본적인 치료를 해줬습니다. 해본 결과 만족도도 매우 높고 호전도 상당히 많이 됐습니다."

원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성과를 거두면서 아토피를 학교 현장에서 다루려는 시도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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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가정 맞춤 치료 ‘아토피 질환’ 60% 호전
    • 입력 2014-03-17 21:40:38
    • 수정2014-03-17 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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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아토피 질환.

고칠 방법이 마땅치않은데 학교 차원에서 맞춤형 치료를 시도해봤더니 효과가 컸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 1100여 명이 다니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지난해 아토피를 앓는 학생은 25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학교 차원에서 아토피 예방 교육과 치료를 하면서 환자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7월 말 들어가면서 주사 맞기 시작했고 음식을 고치는 치료, 학교에서 하는 만큼만 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해 초등학생 2천5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19.4%인 500여 명이 아토피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토피 원인을 진단해보니 화학식품첨가물 요인이 285명, 실내공기 등 환경적 요인 157명, 식품알레르기 60명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한 결과 60%에 달하는 3백여 명이 호전되거나 치료됐습니다.

호전되지 않은 경우는 맞벌이 부부나 경제적 형편 등으로 꾸준히 관리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맞춤형 관리가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알레르기센터 관계자 :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원인에 대해서는 원인 치료를 근본적인 치료를 해줬습니다. 해본 결과 만족도도 매우 높고 호전도 상당히 많이 됐습니다."

원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성과를 거두면서 아토피를 학교 현장에서 다루려는 시도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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