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합병 ‘찬성’ 압도적…크림은 축제분위기
입력 2014.03.17 (23:45)
수정 2014.03.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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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지역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나라를 바꿔버렸습니다.
이게 지금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크림반도 주민들은 러시아를 새 조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페로폴의 레닌 광장은 러시아 국기로 뒤덮혔습니다.
러시아와의 합병 찬성률이 96.8%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 친 러시아 여성 : "우리는 이제 고향의 땅, 러시아로 갑니다."
축하 공연에 폭죽까지..., 이미 크림은 러시아 땅이 된 듯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심페로폴 시민들은 투표 결과에 환호했습니다.
새벽까지 축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압도적인 찬성에는 크림 주민의 60%가 러시아계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경제 지원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아래서는 크림 지역개발도 제대로 안 되는 등 차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페로폴 주민 : "크림 관광 수입 등이 이곳에 바로 투자되면 앞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타르계 주민들이 옛소련시절 박해를 받았다면서 투표 불참운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대세는 막지 못했습니다.
크림 정부는 의회대표단을 모스크바에 보내 러시아와의 합병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한 지역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나라를 바꿔버렸습니다.
이게 지금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크림반도 주민들은 러시아를 새 조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페로폴의 레닌 광장은 러시아 국기로 뒤덮혔습니다.
러시아와의 합병 찬성률이 96.8%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 친 러시아 여성 : "우리는 이제 고향의 땅, 러시아로 갑니다."
축하 공연에 폭죽까지..., 이미 크림은 러시아 땅이 된 듯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심페로폴 시민들은 투표 결과에 환호했습니다.
새벽까지 축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압도적인 찬성에는 크림 주민의 60%가 러시아계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경제 지원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아래서는 크림 지역개발도 제대로 안 되는 등 차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페로폴 주민 : "크림 관광 수입 등이 이곳에 바로 투자되면 앞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타르계 주민들이 옛소련시절 박해를 받았다면서 투표 불참운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대세는 막지 못했습니다.
크림 정부는 의회대표단을 모스크바에 보내 러시아와의 합병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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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와 합병 ‘찬성’ 압도적…크림은 축제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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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7 23:46:01
- 수정2014-03-18 00:37:17

<앵커 멘트>
한 지역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나라를 바꿔버렸습니다.
이게 지금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크림반도 주민들은 러시아를 새 조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페로폴의 레닌 광장은 러시아 국기로 뒤덮혔습니다.
러시아와의 합병 찬성률이 96.8%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 친 러시아 여성 : "우리는 이제 고향의 땅, 러시아로 갑니다."
축하 공연에 폭죽까지..., 이미 크림은 러시아 땅이 된 듯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심페로폴 시민들은 투표 결과에 환호했습니다.
새벽까지 축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압도적인 찬성에는 크림 주민의 60%가 러시아계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경제 지원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아래서는 크림 지역개발도 제대로 안 되는 등 차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페로폴 주민 : "크림 관광 수입 등이 이곳에 바로 투자되면 앞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타르계 주민들이 옛소련시절 박해를 받았다면서 투표 불참운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대세는 막지 못했습니다.
크림 정부는 의회대표단을 모스크바에 보내 러시아와의 합병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한 지역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나라를 바꿔버렸습니다.
이게 지금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크림반도 주민들은 러시아를 새 조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페로폴의 레닌 광장은 러시아 국기로 뒤덮혔습니다.
러시아와의 합병 찬성률이 96.8%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 친 러시아 여성 : "우리는 이제 고향의 땅, 러시아로 갑니다."
축하 공연에 폭죽까지..., 이미 크림은 러시아 땅이 된 듯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심페로폴 시민들은 투표 결과에 환호했습니다.
새벽까지 축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압도적인 찬성에는 크림 주민의 60%가 러시아계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경제 지원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아래서는 크림 지역개발도 제대로 안 되는 등 차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페로폴 주민 : "크림 관광 수입 등이 이곳에 바로 투자되면 앞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타르계 주민들이 옛소련시절 박해를 받았다면서 투표 불참운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대세는 막지 못했습니다.
크림 정부는 의회대표단을 모스크바에 보내 러시아와의 합병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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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선 기자 jei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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