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만 노려 절도…고화질 CCTV에 덜미
입력 2014.03.18 (06:50)
수정 2014.03.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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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전통시장의 점포 100곳 넘게 털어 어려운 상인들을 울린 일당이 고화질 CCTV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녘, 조용한 전통시장에 두 남성이 두리번거리더니, 한 가게의 문을 순식간에 따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가게 문을 빠져나와 유유히 시장 한쪽으로 사라지는 두 남성.
이날 밤사이 가게 12곳이 털렸습니다.
<인터뷰> 정화자(피해 상인) : “아침에 와 보니 문이 반 정도 열려있고. 돈 가져갔다.”
24살 박 모씨 등 2명은 지난 11월부터 전국을 돌며 전통시장의 빈 가게를 107번이나 털어 2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범행 석 달 만에 고화질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은 전통시장에 경비원이 없고 방범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침입했습니다.
렌트카 넉 대를 빌려 번갈아 타고 다니며 수사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 곳곳에 설치된 16대의 고화질 카메라에 선명하게 찍혀 꼬리를 밟혔습니다.
<인터뷰> 박성병(밀양전통시장연합회 국장) : "HD 카메라로 상황을 볼 때는 어느 정도 (범인의) 얼굴 윤곽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어려운 형편의 전통시장 상인을 울린 이들을,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전국의 전통시장의 점포 100곳 넘게 털어 어려운 상인들을 울린 일당이 고화질 CCTV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녘, 조용한 전통시장에 두 남성이 두리번거리더니, 한 가게의 문을 순식간에 따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가게 문을 빠져나와 유유히 시장 한쪽으로 사라지는 두 남성.
이날 밤사이 가게 12곳이 털렸습니다.
<인터뷰> 정화자(피해 상인) : “아침에 와 보니 문이 반 정도 열려있고. 돈 가져갔다.”
24살 박 모씨 등 2명은 지난 11월부터 전국을 돌며 전통시장의 빈 가게를 107번이나 털어 2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범행 석 달 만에 고화질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은 전통시장에 경비원이 없고 방범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침입했습니다.
렌트카 넉 대를 빌려 번갈아 타고 다니며 수사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 곳곳에 설치된 16대의 고화질 카메라에 선명하게 찍혀 꼬리를 밟혔습니다.
<인터뷰> 박성병(밀양전통시장연합회 국장) : "HD 카메라로 상황을 볼 때는 어느 정도 (범인의) 얼굴 윤곽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어려운 형편의 전통시장 상인을 울린 이들을,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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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만 노려 절도…고화질 CCTV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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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8 06:51:46
- 수정2014-03-18 07:33:28
![](/data/news/2014/03/18/2828087_300.jpg)
<앵커 멘트>
전국의 전통시장의 점포 100곳 넘게 털어 어려운 상인들을 울린 일당이 고화질 CCTV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녘, 조용한 전통시장에 두 남성이 두리번거리더니, 한 가게의 문을 순식간에 따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가게 문을 빠져나와 유유히 시장 한쪽으로 사라지는 두 남성.
이날 밤사이 가게 12곳이 털렸습니다.
<인터뷰> 정화자(피해 상인) : “아침에 와 보니 문이 반 정도 열려있고. 돈 가져갔다.”
24살 박 모씨 등 2명은 지난 11월부터 전국을 돌며 전통시장의 빈 가게를 107번이나 털어 2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범행 석 달 만에 고화질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은 전통시장에 경비원이 없고 방범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침입했습니다.
렌트카 넉 대를 빌려 번갈아 타고 다니며 수사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 곳곳에 설치된 16대의 고화질 카메라에 선명하게 찍혀 꼬리를 밟혔습니다.
<인터뷰> 박성병(밀양전통시장연합회 국장) : "HD 카메라로 상황을 볼 때는 어느 정도 (범인의) 얼굴 윤곽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어려운 형편의 전통시장 상인을 울린 이들을,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전국의 전통시장의 점포 100곳 넘게 털어 어려운 상인들을 울린 일당이 고화질 CCTV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녘, 조용한 전통시장에 두 남성이 두리번거리더니, 한 가게의 문을 순식간에 따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가게 문을 빠져나와 유유히 시장 한쪽으로 사라지는 두 남성.
이날 밤사이 가게 12곳이 털렸습니다.
<인터뷰> 정화자(피해 상인) : “아침에 와 보니 문이 반 정도 열려있고. 돈 가져갔다.”
24살 박 모씨 등 2명은 지난 11월부터 전국을 돌며 전통시장의 빈 가게를 107번이나 털어 2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범행 석 달 만에 고화질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은 전통시장에 경비원이 없고 방범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침입했습니다.
렌트카 넉 대를 빌려 번갈아 타고 다니며 수사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 곳곳에 설치된 16대의 고화질 카메라에 선명하게 찍혀 꼬리를 밟혔습니다.
<인터뷰> 박성병(밀양전통시장연합회 국장) : "HD 카메라로 상황을 볼 때는 어느 정도 (범인의) 얼굴 윤곽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어려운 형편의 전통시장 상인을 울린 이들을,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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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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