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이 가면 낭패…초봄 산행 안전사고 주의
입력 2014.03.18 (07:18)
수정 2014.03.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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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풀리면서 요즘 산을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봄 기운만 믿고 준비 없이 갔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670미터!
해남 두륜산 도솔봉 부근
구조 신고를 받은 헬기가 산 정상에 다가갑니다.
밧줄을 내려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태워 병원으로 옮깁니다.
50대 등산객이 바위에서 떨어져 4미터 아래로 추락해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눈과 얼음이 녹는 해빙기엔 이처럼 산악사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 발생한 산악 사고는 겨울철 석 달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인터뷰> 등산객 : "봄은 살포시 찾아왔는데도 높은데는 아직도 눈이 있어요 눈도 있고 빙판도 있고 그러니까 아이젠은 3월달까지는 필수고..."
산 정상이 아니더라도 응달진 곳은 얼음이 얼어 있기 일쑵니다.
이 때문에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등반하는 게 중요합니다.
봄철 산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나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챙겨 가야 합니다.
<인터뷰> 전남 소방본부 : "낙석 등이 많이 떨어지니까 그걸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산시에는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안전하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봄철 산행 시 심장질환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산행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요즘 산을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봄 기운만 믿고 준비 없이 갔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670미터!
해남 두륜산 도솔봉 부근
구조 신고를 받은 헬기가 산 정상에 다가갑니다.
밧줄을 내려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태워 병원으로 옮깁니다.
50대 등산객이 바위에서 떨어져 4미터 아래로 추락해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눈과 얼음이 녹는 해빙기엔 이처럼 산악사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 발생한 산악 사고는 겨울철 석 달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인터뷰> 등산객 : "봄은 살포시 찾아왔는데도 높은데는 아직도 눈이 있어요 눈도 있고 빙판도 있고 그러니까 아이젠은 3월달까지는 필수고..."
산 정상이 아니더라도 응달진 곳은 얼음이 얼어 있기 일쑵니다.
이 때문에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등반하는 게 중요합니다.
봄철 산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나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챙겨 가야 합니다.
<인터뷰> 전남 소방본부 : "낙석 등이 많이 떨어지니까 그걸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산시에는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안전하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봄철 산행 시 심장질환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산행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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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요즘 산을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봄 기운만 믿고 준비 없이 갔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670미터!
해남 두륜산 도솔봉 부근
구조 신고를 받은 헬기가 산 정상에 다가갑니다.
밧줄을 내려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태워 병원으로 옮깁니다.
50대 등산객이 바위에서 떨어져 4미터 아래로 추락해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눈과 얼음이 녹는 해빙기엔 이처럼 산악사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 발생한 산악 사고는 겨울철 석 달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인터뷰> 등산객 : "봄은 살포시 찾아왔는데도 높은데는 아직도 눈이 있어요 눈도 있고 빙판도 있고 그러니까 아이젠은 3월달까지는 필수고..."
산 정상이 아니더라도 응달진 곳은 얼음이 얼어 있기 일쑵니다.
이 때문에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등반하는 게 중요합니다.
봄철 산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나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챙겨 가야 합니다.
<인터뷰> 전남 소방본부 : "낙석 등이 많이 떨어지니까 그걸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산시에는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안전하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봄철 산행 시 심장질환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산행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요즘 산을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봄 기운만 믿고 준비 없이 갔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670미터!
해남 두륜산 도솔봉 부근
구조 신고를 받은 헬기가 산 정상에 다가갑니다.
밧줄을 내려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태워 병원으로 옮깁니다.
50대 등산객이 바위에서 떨어져 4미터 아래로 추락해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눈과 얼음이 녹는 해빙기엔 이처럼 산악사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 발생한 산악 사고는 겨울철 석 달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인터뷰> 등산객 : "봄은 살포시 찾아왔는데도 높은데는 아직도 눈이 있어요 눈도 있고 빙판도 있고 그러니까 아이젠은 3월달까지는 필수고..."
산 정상이 아니더라도 응달진 곳은 얼음이 얼어 있기 일쑵니다.
이 때문에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등반하는 게 중요합니다.
봄철 산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나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챙겨 가야 합니다.
<인터뷰> 전남 소방본부 : "낙석 등이 많이 떨어지니까 그걸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산시에는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안전하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봄철 산행 시 심장질환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산행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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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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