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 냉동 이끼 되살려

입력 2014.03.18 (11:07) 수정 2014.03.18 (1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남극 연구소 연구팀이 남극 얼음덩이 속에서 천500년 이상 냉동돼 있던 이끼를 다시 살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남극 연구소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끼가 수천 년을 살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박테리아가 수천 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로 인식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남극에서 냉동 상태의 이끼를 채취해 핵 부분을 얇게 썰어 인큐베이터에 넣고 온도와 빛을 조절하자 이끼가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이끼는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적어도 천530년이 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00년 전 냉동 이끼 되살려
    • 입력 2014-03-18 11:07:03
    • 수정2014-03-18 11:40:31
    국제
영국 남극 연구소 연구팀이 남극 얼음덩이 속에서 천500년 이상 냉동돼 있던 이끼를 다시 살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남극 연구소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끼가 수천 년을 살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박테리아가 수천 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로 인식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남극에서 냉동 상태의 이끼를 채취해 핵 부분을 얇게 썰어 인큐베이터에 넣고 온도와 빛을 조절하자 이끼가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이끼는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적어도 천530년이 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