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 태어나…총 35마리
입력 2014.03.18 (13:56)
수정 2014.03.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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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가 태어났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지리산에서 어미 반달가슴곰 3마리가 모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를 합해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개체는 35마리로 늘었다.
5마리는 지리산에서 2009년 처음 어미 곰이 출산을 한 뒤로 한꺼번에 태어난 수로는 가장 많은 새끼 수다.
공단은 곰에 부착한 위치추적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새끼 5마리를 확인했다. 2007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개체(RF-23)는 나무 굴에서 새끼 2마리를 지난달 17일 출산했고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한 개체(KF-27)는 이달 5일 나무뿌리 아래에서 새끼 1마리를 낳았다.
중국에서 들여온 개체(CF-38)는 11일 새끼 2마리를 바위굴에서 낳았다.
KF-27 새끼는 몸길이 30cm, 몸무게 2.9㎏의 수컷이고 CF-38 새끼는 2마리 모두 암컷으로 몸무게가 각각 1.8㎏, 2㎏이었다.
RF-23은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새끼를 낳아 공단은 울음소리로 출산을 확인했다.
공단은 2020년까지 50마리의 곰이 지리산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3∼4개월은 어미 곰이 새끼를 양육하는 기간이라 샛길이나 통제된 탐방로는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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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 태어나…총 35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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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8 13:56:28
- 수정2014-03-18 13:59:49
최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가 태어났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지리산에서 어미 반달가슴곰 3마리가 모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를 합해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개체는 35마리로 늘었다.
5마리는 지리산에서 2009년 처음 어미 곰이 출산을 한 뒤로 한꺼번에 태어난 수로는 가장 많은 새끼 수다.
공단은 곰에 부착한 위치추적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새끼 5마리를 확인했다. 2007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개체(RF-23)는 나무 굴에서 새끼 2마리를 지난달 17일 출산했고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한 개체(KF-27)는 이달 5일 나무뿌리 아래에서 새끼 1마리를 낳았다.
중국에서 들여온 개체(CF-38)는 11일 새끼 2마리를 바위굴에서 낳았다.
KF-27 새끼는 몸길이 30cm, 몸무게 2.9㎏의 수컷이고 CF-38 새끼는 2마리 모두 암컷으로 몸무게가 각각 1.8㎏, 2㎏이었다.
RF-23은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새끼를 낳아 공단은 울음소리로 출산을 확인했다.
공단은 2020년까지 50마리의 곰이 지리산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3∼4개월은 어미 곰이 새끼를 양육하는 기간이라 샛길이나 통제된 탐방로는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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