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군종 장교 선발…“부처 자비 전할 것”
입력 2014.03.18 (21:41)
수정 2014.03.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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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인들의 종교 생활을 돕는 군종 장교는 그동안 남성만을 선발해왔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여성 승려인 비구니가 군종 장교로 선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당에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의 염불.
꼿꼿한 자세로 독경을 하는 비구니는 열아홉에 출가해 16년째 수행중인 명법 스님입니다.
<녹취> "갈 길 몰라 헤매는 병사에게는 두려움이 없는 호법 신장의 힘을 주옵소서."
힘든 군생활을 하는 병사들에게 부처의 자비를 전하겠다는 스님은 다음달 입대합니다.
<녹취> 명법(승려/첫 여성 군종장교 예정자) : "스님이라면 마땅히 포교에 전념해야 되고요. 비구니 스님이 지원할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과감하게 지원하게 됐습니다."
올해부터 여성에게 개방된 군종 장교, 기독교는 여성 성직자가 드물어 첫 여성 군종 장교는 불교에서 배출됐습니다.
9주 동안의 군사 훈련을 앞두고 매일 천 번씩 절을 하며 기초 체력도 다지고 있습니다.
<녹취> 명법(승려) :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방어의 목적으로서, 승려지만 저도 군인으로서 충분히 그 역할을 할 거라고..."
근무 희망지역에 대한 질문에 스님다운 대답을 내놓습니다.
<녹취> 명법(승려) : "원하는 곳은 없고 인연에 따라가는 걸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군인들의 종교 생활을 돕는 군종 장교는 그동안 남성만을 선발해왔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여성 승려인 비구니가 군종 장교로 선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당에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의 염불.
꼿꼿한 자세로 독경을 하는 비구니는 열아홉에 출가해 16년째 수행중인 명법 스님입니다.
<녹취> "갈 길 몰라 헤매는 병사에게는 두려움이 없는 호법 신장의 힘을 주옵소서."
힘든 군생활을 하는 병사들에게 부처의 자비를 전하겠다는 스님은 다음달 입대합니다.
<녹취> 명법(승려/첫 여성 군종장교 예정자) : "스님이라면 마땅히 포교에 전념해야 되고요. 비구니 스님이 지원할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과감하게 지원하게 됐습니다."
올해부터 여성에게 개방된 군종 장교, 기독교는 여성 성직자가 드물어 첫 여성 군종 장교는 불교에서 배출됐습니다.
9주 동안의 군사 훈련을 앞두고 매일 천 번씩 절을 하며 기초 체력도 다지고 있습니다.
<녹취> 명법(승려) :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방어의 목적으로서, 승려지만 저도 군인으로서 충분히 그 역할을 할 거라고..."
근무 희망지역에 대한 질문에 스님다운 대답을 내놓습니다.
<녹취> 명법(승려) : "원하는 곳은 없고 인연에 따라가는 걸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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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여성 군종 장교 선발…“부처 자비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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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8 21:44:20
- 수정2014-03-18 21:57:13
<앵커 멘트>
군인들의 종교 생활을 돕는 군종 장교는 그동안 남성만을 선발해왔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여성 승려인 비구니가 군종 장교로 선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당에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의 염불.
꼿꼿한 자세로 독경을 하는 비구니는 열아홉에 출가해 16년째 수행중인 명법 스님입니다.
<녹취> "갈 길 몰라 헤매는 병사에게는 두려움이 없는 호법 신장의 힘을 주옵소서."
힘든 군생활을 하는 병사들에게 부처의 자비를 전하겠다는 스님은 다음달 입대합니다.
<녹취> 명법(승려/첫 여성 군종장교 예정자) : "스님이라면 마땅히 포교에 전념해야 되고요. 비구니 스님이 지원할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과감하게 지원하게 됐습니다."
올해부터 여성에게 개방된 군종 장교, 기독교는 여성 성직자가 드물어 첫 여성 군종 장교는 불교에서 배출됐습니다.
9주 동안의 군사 훈련을 앞두고 매일 천 번씩 절을 하며 기초 체력도 다지고 있습니다.
<녹취> 명법(승려) :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방어의 목적으로서, 승려지만 저도 군인으로서 충분히 그 역할을 할 거라고..."
근무 희망지역에 대한 질문에 스님다운 대답을 내놓습니다.
<녹취> 명법(승려) : "원하는 곳은 없고 인연에 따라가는 걸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군인들의 종교 생활을 돕는 군종 장교는 그동안 남성만을 선발해왔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여성 승려인 비구니가 군종 장교로 선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당에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의 염불.
꼿꼿한 자세로 독경을 하는 비구니는 열아홉에 출가해 16년째 수행중인 명법 스님입니다.
<녹취> "갈 길 몰라 헤매는 병사에게는 두려움이 없는 호법 신장의 힘을 주옵소서."
힘든 군생활을 하는 병사들에게 부처의 자비를 전하겠다는 스님은 다음달 입대합니다.
<녹취> 명법(승려/첫 여성 군종장교 예정자) : "스님이라면 마땅히 포교에 전념해야 되고요. 비구니 스님이 지원할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과감하게 지원하게 됐습니다."
올해부터 여성에게 개방된 군종 장교, 기독교는 여성 성직자가 드물어 첫 여성 군종 장교는 불교에서 배출됐습니다.
9주 동안의 군사 훈련을 앞두고 매일 천 번씩 절을 하며 기초 체력도 다지고 있습니다.
<녹취> 명법(승려) :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방어의 목적으로서, 승려지만 저도 군인으로서 충분히 그 역할을 할 거라고..."
근무 희망지역에 대한 질문에 스님다운 대답을 내놓습니다.
<녹취> 명법(승려) : "원하는 곳은 없고 인연에 따라가는 걸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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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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