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새정련, ‘정강정책 논란’ 일단 진화

입력 2014.03.20 (07:12) 수정 2014.03.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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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 정강정책을 둘러싼 신경전은 일단 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통합 신당의 지도부 구성 방안을 놓고 다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 신당 정강정책에 6.15와 10.4 선언 관련 내용을 넣지 말자고 제안했던 새정치연합 측이 입장을 바꿨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저는 대선 때부터 6.15 와 10.4 선언의 정신은 우리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로 누차 천명해 왔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실무진 단위에서 불거진 문제일 뿐이라며 진화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실무 단위에서 불거진 문제들은 미리 안철수 위원장과 협의한 결과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강정책 논란은 일단 진화됐지만, 당장 지도부 구성이 쟁점이 된 당헌당규 협상은 진통이 더 클 전망입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방안도 거론되면서 이른바 친노 세력의 반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의원) : "(친노가 배제된 거 아니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휴. 그거 뭐 대답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 겠습니까?"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위원장이 조만간 회동하기로 함에 따라 신당 창당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의 정치개혁안을 담당하는 새정치비전위원회가 신당 추진의 계기가 된 '기초 선거 무공천'의 재검토까지 포함해 모든 의제를 열어 놓고 논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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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새정련, ‘정강정책 논란’ 일단 진화
    • 입력 2014-03-20 06:29:08
    • 수정2014-03-20 14:12: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 정강정책을 둘러싼 신경전은 일단 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통합 신당의 지도부 구성 방안을 놓고 다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 신당 정강정책에 6.15와 10.4 선언 관련 내용을 넣지 말자고 제안했던 새정치연합 측이 입장을 바꿨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저는 대선 때부터 6.15 와 10.4 선언의 정신은 우리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로 누차 천명해 왔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실무진 단위에서 불거진 문제일 뿐이라며 진화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실무 단위에서 불거진 문제들은 미리 안철수 위원장과 협의한 결과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강정책 논란은 일단 진화됐지만, 당장 지도부 구성이 쟁점이 된 당헌당규 협상은 진통이 더 클 전망입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방안도 거론되면서 이른바 친노 세력의 반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의원) : "(친노가 배제된 거 아니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휴. 그거 뭐 대답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 겠습니까?"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위원장이 조만간 회동하기로 함에 따라 신당 창당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의 정치개혁안을 담당하는 새정치비전위원회가 신당 추진의 계기가 된 '기초 선거 무공천'의 재검토까지 포함해 모든 의제를 열어 놓고 논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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