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일본 징용 배상소송 심리 결정…일본 ‘긴장’
입력 2014.03.20 (07:11)
수정 2014.03.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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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 때 강제 징용당한 중국인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손배 배상 소송을 중국 법원에 신청했는데요
중국 법원이 처음으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일본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 세계 대전 당시 강제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간 중국인은 대략 4만 명입니다.
베이징 제 1 중급 법원은 93살 머우한장 씨 등 중국인 징용 피해자와 유족 37명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손해 배상 소송을 받아들여 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징용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해당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중.일 양국 신문에 사과문을 낼 것과 한 사람에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 5백만 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 법원에서 강제 징용 관련 재판이 시작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인 징용자를 사용한 35개 일본 기업 가운데 20개 회사는 지금도 존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중.일 양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개인의 손해 배상 청구권을 인정할 지 여부로 재판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징용자들이 국내에서 제기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일제 때 강제 징용당한 중국인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손배 배상 소송을 중국 법원에 신청했는데요
중국 법원이 처음으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일본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 세계 대전 당시 강제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간 중국인은 대략 4만 명입니다.
베이징 제 1 중급 법원은 93살 머우한장 씨 등 중국인 징용 피해자와 유족 37명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손해 배상 소송을 받아들여 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징용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해당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중.일 양국 신문에 사과문을 낼 것과 한 사람에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 5백만 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 법원에서 강제 징용 관련 재판이 시작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인 징용자를 사용한 35개 일본 기업 가운데 20개 회사는 지금도 존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중.일 양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개인의 손해 배상 청구권을 인정할 지 여부로 재판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징용자들이 국내에서 제기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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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일본 징용 배상소송 심리 결정…일본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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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0 07:13:55
- 수정2014-03-20 08:16:37
<앵커 멘트>
일제 때 강제 징용당한 중국인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손배 배상 소송을 중국 법원에 신청했는데요
중국 법원이 처음으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일본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 세계 대전 당시 강제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간 중국인은 대략 4만 명입니다.
베이징 제 1 중급 법원은 93살 머우한장 씨 등 중국인 징용 피해자와 유족 37명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손해 배상 소송을 받아들여 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징용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해당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중.일 양국 신문에 사과문을 낼 것과 한 사람에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 5백만 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 법원에서 강제 징용 관련 재판이 시작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인 징용자를 사용한 35개 일본 기업 가운데 20개 회사는 지금도 존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중.일 양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개인의 손해 배상 청구권을 인정할 지 여부로 재판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징용자들이 국내에서 제기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일제 때 강제 징용당한 중국인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손배 배상 소송을 중국 법원에 신청했는데요
중국 법원이 처음으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일본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 세계 대전 당시 강제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간 중국인은 대략 4만 명입니다.
베이징 제 1 중급 법원은 93살 머우한장 씨 등 중국인 징용 피해자와 유족 37명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손해 배상 소송을 받아들여 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징용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해당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중.일 양국 신문에 사과문을 낼 것과 한 사람에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 5백만 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 법원에서 강제 징용 관련 재판이 시작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인 징용자를 사용한 35개 일본 기업 가운데 20개 회사는 지금도 존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중.일 양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개인의 손해 배상 청구권을 인정할 지 여부로 재판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징용자들이 국내에서 제기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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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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