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인지도, 노력의 결과…김황식, 정치 잘 모르는 듯”

입력 2014.03.20 (11:02) 수정 2014.04.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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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경쟁 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가 곧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정치를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인지도가 많은 노력의 결과인데 아무 한 일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인지도가 올라가냐며, 김 전 총리가 의욕이 있는 건 좋은데, 정치를 좀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자신의 높은 인지도에 대해 서울 시민들이 본인을 알아보고, 반갑게 대해주는 건 서울에서 뭔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가 호남 출신임을 강조하는 데 대해서는 새 정치라고 하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뛰어넘어야 하는데, 이를 이용하겠다는 것은 새 정치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심 논란에 대해 정 의원은 우리 지지세력이 갈라지면 수습할 시간도 없이 본선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며, 무책임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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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20 11:02:00
    • 수정2014-04-28 16:52:34
    정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경쟁 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가 곧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정치를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인지도가 많은 노력의 결과인데 아무 한 일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인지도가 올라가냐며, 김 전 총리가 의욕이 있는 건 좋은데, 정치를 좀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자신의 높은 인지도에 대해 서울 시민들이 본인을 알아보고, 반갑게 대해주는 건 서울에서 뭔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가 호남 출신임을 강조하는 데 대해서는 새 정치라고 하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뛰어넘어야 하는데, 이를 이용하겠다는 것은 새 정치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심 논란에 대해 정 의원은 우리 지지세력이 갈라지면 수습할 시간도 없이 본선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며, 무책임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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