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림 반도 내 ‘자산 인수’ 나서

입력 2014.03.20 (11:24) 수정 2014.03.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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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크림 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자산 인수에 나섰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8일 수도 심페로폴의 현대차와 일본 스바루 자동차 대리점이 러시아 군으로 추정되는 복면 괴한들에게 점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대리점 소유주는 우크라이나 현 정부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은 또 러시아 측이 이미 크림 반도 내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과 석유 운송 업체 등을 차지했고 현지 호텔과 요양 시설 등도 점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크림 자치 공화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 반도의 모든 항구를 새 자치 기구에 넘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구는 크림 반도의 핵심 시설로 우크라이나 화물의 12%가 크림 반도 항구를 거칩니다.

우크라이나 현 정부는 크림 반도 내의 자산에 대한 점거를 강력히 성토하면서 자신들이 배상금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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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크림 반도 내 ‘자산 인수’ 나서
    • 입력 2014-03-20 11:24:45
    • 수정2014-03-20 14:10:26
    국제
러시아가 크림 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자산 인수에 나섰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8일 수도 심페로폴의 현대차와 일본 스바루 자동차 대리점이 러시아 군으로 추정되는 복면 괴한들에게 점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대리점 소유주는 우크라이나 현 정부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은 또 러시아 측이 이미 크림 반도 내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과 석유 운송 업체 등을 차지했고 현지 호텔과 요양 시설 등도 점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크림 자치 공화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 반도의 모든 항구를 새 자치 기구에 넘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구는 크림 반도의 핵심 시설로 우크라이나 화물의 12%가 크림 반도 항구를 거칩니다. 우크라이나 현 정부는 크림 반도 내의 자산에 대한 점거를 강력히 성토하면서 자신들이 배상금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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