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만리장성 격파 특훈’

입력 2014.03.20 (12:51) 수정 2014.03.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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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탁구는 중국이라는 큰 벽에 항상 가로막혀 왔습니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이 불가능에 가까운 만리장성을 넘기 위해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치 기관총을 쏘는 것처럼 쉴새없이 탁구공의 공습이 이어집니다.

초시계로 1분에 불과한 이 시간이 선수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습니다.

<녹취> "(얼마나 힘들어요?)....."

이른바 '무호흡 랠리'로 불리는 이 훈련법은 심폐 지구력과 집중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중국의 힘과 속도를 넘기위한 훈련입니다.

<인터뷰> 조언래 : "볼이 계속 넘어와서 몸에 힘이 들어가 호흡도 안되고 근육도 많이 붙습니다"

세계 랭킹 1위부터 5위까지를 휩쓸 정도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중국 남자 탁구를 꺾기 위해, 대표팀은 간판스타 장지커의 필살기인 역회전 서브도 집중 분석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대부분 구사하는 서브의 구질과 방향과는 달리, 장지커는 탁구대 바깥쪽으로 휘어져가는 역회전 횡서브로 세계무대를 휩쓸었습니다.

중국 대표선수들이 완성한 이 서브를 유남규 감독은 철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유남규 : "치밀한 분석으로 선수들이 점점 중국에 자신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한 대표팀은 다음달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만리장성 넘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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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대표팀 ‘만리장성 격파 특훈’
    • 입력 2014-03-20 12:56:12
    • 수정2014-03-20 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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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탁구는 중국이라는 큰 벽에 항상 가로막혀 왔습니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이 불가능에 가까운 만리장성을 넘기 위해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치 기관총을 쏘는 것처럼 쉴새없이 탁구공의 공습이 이어집니다.

초시계로 1분에 불과한 이 시간이 선수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습니다.

<녹취> "(얼마나 힘들어요?)....."

이른바 '무호흡 랠리'로 불리는 이 훈련법은 심폐 지구력과 집중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중국의 힘과 속도를 넘기위한 훈련입니다.

<인터뷰> 조언래 : "볼이 계속 넘어와서 몸에 힘이 들어가 호흡도 안되고 근육도 많이 붙습니다"

세계 랭킹 1위부터 5위까지를 휩쓸 정도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중국 남자 탁구를 꺾기 위해, 대표팀은 간판스타 장지커의 필살기인 역회전 서브도 집중 분석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대부분 구사하는 서브의 구질과 방향과는 달리, 장지커는 탁구대 바깥쪽으로 휘어져가는 역회전 횡서브로 세계무대를 휩쓸었습니다.

중국 대표선수들이 완성한 이 서브를 유남규 감독은 철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유남규 : "치밀한 분석으로 선수들이 점점 중국에 자신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한 대표팀은 다음달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만리장성 넘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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