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 촬영…30일 마포대교 전면 통제

영화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과 관련해 구체적인 교통 통제 계획이 나왔다.

서울시는 영화 '어벤져스2'의 촬영이 진행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해당 구역의 교통을 통제한다.

일요일인 이달 30일 첫 촬영이 시작되는 마포대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이어서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는 4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사흘동안 월드컵파크 7단지 로터리에서 상암초등학교 로터리까지 양방향으로 차량을 진입할 수 없게 되고, 4월 5일(토) 새벽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청담대교 북단램프,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 구간 1개 차로가, 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는 2개 차로가 각각 통제된다.
다음날인 4월 6일(일)엔 강남대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이날은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로 진행하는 방향의 차량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마지막 촬영은 4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실시되며 이날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원대사거리에서 계원대입구사거리까지 약 400미터가 양방향 통제된다.

서울시는 "촬영지와 관련있는 72개 버스 노선에 대해 임시 버스 노선과 함께 버스 정류장을 설치할 것"이라며 통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해 700여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2015년 4월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