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실종기 잔해 추정 물체 2개, 인도양서 발견”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인도양 남쪽 해상에서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애벗 총리는 오늘 의회 출석 답변에서, 호주 해상안전청이 위성사진을 분석해 실종된 여객기와 관련된 물체 2개를 인도양 남쪽 해역에서 찾아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큰 물체는 폭이 24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벗 총리는 그러나, 이 물체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물체가 실종기와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해상안전청은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곳dl 호주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2500km 떨어진 해역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호주 공군 소속 오리온 수색기가 이 물체의 잔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급파됐습니다.

또 미국과 뉴질랜드 항공기 3대도 현장에 추가로 파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