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본부 건물, 일본 기업에 낙찰

입력 2014.03.20 (15:02) 수정 2014.03.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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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나 경매에 붙여졌던 일본 조총련 본부 건물이 일본 기업에 낙찰됐습니다.

도쿄지방법원은 오늘, 도쿄 조총련 중앙본부 건물과 땅에 대해 지난해 2차 입찰에서 2번째로 높은 가격을 써낸 부동산회사, `마루나카 홀딩스'에 22억 천만 엔, 우리 돈 약 230억 2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격은 지난해 2차 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몽골 기업의 50억 천만 엔보다 절반 이상 낮은 것으로, 법원은 오는 24일 매각 허가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총련은 매각을 전제로 한 법원의 이번 결정은 부당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3차 입찰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도쿄지방법원은 지난해 2차 입찰에서 최고가를 써냈던 몽골법인에 대해 증명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매각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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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총련 본부 건물, 일본 기업에 낙찰
    • 입력 2014-03-20 15:02:55
    • 수정2014-03-20 15:16:52
    국제
두 차례나 경매에 붙여졌던 일본 조총련 본부 건물이 일본 기업에 낙찰됐습니다.

도쿄지방법원은 오늘, 도쿄 조총련 중앙본부 건물과 땅에 대해 지난해 2차 입찰에서 2번째로 높은 가격을 써낸 부동산회사, `마루나카 홀딩스'에 22억 천만 엔, 우리 돈 약 230억 2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격은 지난해 2차 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몽골 기업의 50억 천만 엔보다 절반 이상 낮은 것으로, 법원은 오는 24일 매각 허가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총련은 매각을 전제로 한 법원의 이번 결정은 부당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3차 입찰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도쿄지방법원은 지난해 2차 입찰에서 최고가를 써냈던 몽골법인에 대해 증명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매각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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