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3.20 (17:57) 수정 2014.03.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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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실종 말레이 여객기 추정 물체 발견”

<앵커 멘트>

먼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수색 관련 속봅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인도양 남쪽 해상에서, 실종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두 개의 물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선데요,

상당히 신뢰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대의 정찰기가 즉각 파견됐는데요,

잠시 후 자세히 알아봅니다.

북일, 정부 간 교섭 재개 합의…국장급 참가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과 일본이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정부 간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일 양국, 오늘 중국 선양에서 열린 2차 적십자회담의 비공식 당국 협의에서, 빠른 시일 내에 국장급 정부간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로 예상됩니다.

<녹취> 리호림(조선적십자회 중앙위 서기장) : "이번 회담은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한 회담이었습니다"

<녹취> 다사카 오사무(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 :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회담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도 이런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간 회담이 재개되면, 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도 기대되는데요,

2만 천여구로 추산되는 북한에 있는 일본인 유골 송환 문제도 계속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미, 양적완화 백억 달러 추가 축소…‘돈줄 죄기’ 가속화?

이번에는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이 양적 완화 축소, 돈풀기 줄이기를 추가로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신임 의장) : "주재로 열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기부양을 위한 월 채권 매입의 규모를 100억 달러 더 줄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까지의 850억 달러에서 100억달러씩 3차례 줄여, 이제 550억달러 규모가 됩니다."

또 금리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처음으로 나왔는데요,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양적 완화 축소가 완료된 뒤 6개월, 즉 내년 상반기로 시기가 구체화됐습니다.

<녹취> 옐런

미국, 6년째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까지 단행되면,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막을 내리는 것입니다.

한국 경제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급발진’ 도요타, 사상 최고액 1조 3천 억에 벌금 합의

자동차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에 대한 급발진 수사 결과로, 도요타에 12억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업체에 매긴 벌금으로 사상 최댑니다.

도요타, 급발진 문제로 2009년부터 천2백대의 차량을 리콜하고 소비자들에게 16억달러를 배상하는 등 홍역을 치렀는데요,

미 법무부는, 더 큰 문제는 도요타가 기기결함을 인지하고도 운전 미숙으로 급발진이 일어났다는 등 소비자를 속이려 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미 법무

이번 판결이 차체 결함을 발견하고도 10여년이 지나서야 이를 인정한, 제너럴모터스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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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20 15:17:50
    • 수정2014-03-21 1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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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실종 말레이 여객기 추정 물체 발견”

<앵커 멘트>

먼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수색 관련 속봅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인도양 남쪽 해상에서, 실종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두 개의 물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선데요,

상당히 신뢰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대의 정찰기가 즉각 파견됐는데요,

잠시 후 자세히 알아봅니다.

북일, 정부 간 교섭 재개 합의…국장급 참가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과 일본이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정부 간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일 양국, 오늘 중국 선양에서 열린 2차 적십자회담의 비공식 당국 협의에서, 빠른 시일 내에 국장급 정부간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로 예상됩니다.

<녹취> 리호림(조선적십자회 중앙위 서기장) : "이번 회담은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한 회담이었습니다"

<녹취> 다사카 오사무(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 :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회담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도 이런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간 회담이 재개되면, 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도 기대되는데요,

2만 천여구로 추산되는 북한에 있는 일본인 유골 송환 문제도 계속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미, 양적완화 백억 달러 추가 축소…‘돈줄 죄기’ 가속화?

이번에는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이 양적 완화 축소, 돈풀기 줄이기를 추가로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신임 의장) : "주재로 열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기부양을 위한 월 채권 매입의 규모를 100억 달러 더 줄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까지의 850억 달러에서 100억달러씩 3차례 줄여, 이제 550억달러 규모가 됩니다."

또 금리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처음으로 나왔는데요,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양적 완화 축소가 완료된 뒤 6개월, 즉 내년 상반기로 시기가 구체화됐습니다.

<녹취> 옐런

미국, 6년째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까지 단행되면,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막을 내리는 것입니다.

한국 경제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급발진’ 도요타, 사상 최고액 1조 3천 억에 벌금 합의

자동차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에 대한 급발진 수사 결과로, 도요타에 12억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업체에 매긴 벌금으로 사상 최댑니다.

도요타, 급발진 문제로 2009년부터 천2백대의 차량을 리콜하고 소비자들에게 16억달러를 배상하는 등 홍역을 치렀는데요,

미 법무부는, 더 큰 문제는 도요타가 기기결함을 인지하고도 운전 미숙으로 급발진이 일어났다는 등 소비자를 속이려 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미 법무

이번 판결이 차체 결함을 발견하고도 10여년이 지나서야 이를 인정한, 제너럴모터스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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