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전력선 입찰 담합’ 8개 전선회사 수사

입력 2014.03.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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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속철도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주전차선·보조동력선 공급 입찰에서 담합해 특정 회사가 낙찰받도록 한 혐의(입찰방해)로 8개 전선회사를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 고속철도 전력선 공급 입찰에서 서로 짜고 2개 회사가 각각 주전차선·보조동력선 납품회사로 낙찰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남 고속철도 전력선 입찰은 최저 가격을 제시한 회사가 낙찰받는 가격경쟁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서울·경기 등지에 있는 8개 전선회사의 건물과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입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실제 어떤 방식으로 답합을 했는지, 답합을 통해 어느 정도의 부당 이익을 남겼는지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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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도 전력선 입찰 담합’ 8개 전선회사 수사
    • 입력 2014-03-20 22:28:28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속철도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주전차선·보조동력선 공급 입찰에서 담합해 특정 회사가 낙찰받도록 한 혐의(입찰방해)로 8개 전선회사를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 고속철도 전력선 공급 입찰에서 서로 짜고 2개 회사가 각각 주전차선·보조동력선 납품회사로 낙찰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남 고속철도 전력선 입찰은 최저 가격을 제시한 회사가 낙찰받는 가격경쟁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서울·경기 등지에 있는 8개 전선회사의 건물과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입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실제 어떤 방식으로 답합을 했는지, 답합을 통해 어느 정도의 부당 이익을 남겼는지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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