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온도 차 14도까지 ‘일교차 주의’

입력 2014.03.22 (21:07) 수정 2014.03.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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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인 오늘 꽃샘 추위가 물러나고 전국에 맑고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다음주 내내 기온이 점차 오르며 봄기운이 더 무르익겠는데요, 그만큼 아침과 낮의 일교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에서 내리쬐는 봄볕,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도 이제 시원스럽게 보일 정도입니다.

예년보다 3도나 높은 기온에 겉옷을 벗어두거나, 아예 반소매차림으로 나서기도 합니다.

<인터뷰> 유수길(서울 도봉구): "공기도 좋고 봄이 온 것 같아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경남 합천이 18.3도 등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16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대체로 맑고 포근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주 화요일 기압골 영향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봄비가 오고 나면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집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목요일부턴 2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그만큼 아침과의 기온차도 커져 일교차는 14도까지 벌어지겠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남부지방의 감기지수는 '매우 높음', 중부지방도 '높음'단계까지 오르고 당분간 이 같은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은 중국발 미세먼지를 함께 몰고 오고 있습니다.

내일 중부와 호남지방에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은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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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연한 봄날씨…온도 차 14도까지 ‘일교차 주의’
    • 입력 2014-03-22 21:09:31
    • 수정2014-03-22 2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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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인 오늘 꽃샘 추위가 물러나고 전국에 맑고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다음주 내내 기온이 점차 오르며 봄기운이 더 무르익겠는데요, 그만큼 아침과 낮의 일교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에서 내리쬐는 봄볕,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도 이제 시원스럽게 보일 정도입니다.

예년보다 3도나 높은 기온에 겉옷을 벗어두거나, 아예 반소매차림으로 나서기도 합니다.

<인터뷰> 유수길(서울 도봉구): "공기도 좋고 봄이 온 것 같아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경남 합천이 18.3도 등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16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대체로 맑고 포근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주 화요일 기압골 영향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봄비가 오고 나면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집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목요일부턴 2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그만큼 아침과의 기온차도 커져 일교차는 14도까지 벌어지겠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남부지방의 감기지수는 '매우 높음', 중부지방도 '높음'단계까지 오르고 당분간 이 같은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은 중국발 미세먼지를 함께 몰고 오고 있습니다.

내일 중부와 호남지방에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은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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