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시장’ 거래 시작…장외 가격보다 높아

입력 2014.03.24 (23:55) 수정 2014.03.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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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현물 시장인 'KRX 금시장'이 오늘 개장해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음성적이었던 금 거래의 양성화를 목표로 한 'KRX 금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시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의 보관과 인출을, 한국조폐공사는 품질 인증을 맡습니다.

순도 99.99%의 금이 단일 종목으로 주식처럼 거래되며, 매매 호가 단위는 1그램, 인출 단위는 1킬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이호철(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 "고품질의 금을 투명한 가격에 거래하는 거대한 도매시장이 열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니다.

개장 첫 날, 거래량은 5천 978그램에 2억 8천여 만원 상당이 거래됐습니다.

시가와 종가는 모두 장외 가격보다 높은 그램당 4만 6천 950원을 기록했습니다.

'KRX 금시장'이 문을 열면서 금 관련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금 세공업 등 관련 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인터뷰> 유동수(한국귀금속유통협회장) : " 새로운 금 유통 구조에서 귀금속 유통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금 시장에 참여하는 8개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면 금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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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24 23:57:03
    • 수정2014-03-25 0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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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현물 시장인 'KRX 금시장'이 오늘 개장해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음성적이었던 금 거래의 양성화를 목표로 한 'KRX 금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시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의 보관과 인출을, 한국조폐공사는 품질 인증을 맡습니다.

순도 99.99%의 금이 단일 종목으로 주식처럼 거래되며, 매매 호가 단위는 1그램, 인출 단위는 1킬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이호철(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 "고품질의 금을 투명한 가격에 거래하는 거대한 도매시장이 열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니다.

개장 첫 날, 거래량은 5천 978그램에 2억 8천여 만원 상당이 거래됐습니다.

시가와 종가는 모두 장외 가격보다 높은 그램당 4만 6천 950원을 기록했습니다.

'KRX 금시장'이 문을 열면서 금 관련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금 세공업 등 관련 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인터뷰> 유동수(한국귀금속유통협회장) : " 새로운 금 유통 구조에서 귀금속 유통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금 시장에 참여하는 8개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면 금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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