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핵 위협 계속하면 핵 억제력 연속 과시할 것”

입력 2014.03.25 (08:04) 수정 2014.03.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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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가 핵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단 로켓 발사는 훈련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동일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이 북한을 핵무기로 협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남북 고위급대화와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진행중인데도 핵폭격기 등을 띄워 핵위협을 계속했다, 미국이 계속 이렇게 나오면 핵억제력을 과시하기위해 추가적인 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동일(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 "추가조치가 현실화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제하고 있을뿐입니다."

북한을 악으로 규정한 케리 미 국무장관 발언을 들면서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차원의 대응이 논의되고 있는 최근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통상 훈련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이번 미사일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지난 14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발표한 대미 비난 성명의 선전장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국방위 성명을 유엔안보리 공식문건으로 배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체제선전 수위를 눈에 띄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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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미 핵 위협 계속하면 핵 억제력 연속 과시할 것”
    • 입력 2014-03-25 08:25:42
    • 수정2014-03-25 08: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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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가 핵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단 로켓 발사는 훈련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동일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이 북한을 핵무기로 협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남북 고위급대화와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진행중인데도 핵폭격기 등을 띄워 핵위협을 계속했다, 미국이 계속 이렇게 나오면 핵억제력을 과시하기위해 추가적인 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동일(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 "추가조치가 현실화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제하고 있을뿐입니다."

북한을 악으로 규정한 케리 미 국무장관 발언을 들면서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차원의 대응이 논의되고 있는 최근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통상 훈련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이번 미사일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지난 14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발표한 대미 비난 성명의 선전장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국방위 성명을 유엔안보리 공식문건으로 배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체제선전 수위를 눈에 띄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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