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곧 폐막…“핵 없는 한반도”

입력 2014.03.25 (21:00) 수정 2014.03.25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5일, KBS 9시 뉴스입니다.

핵 테러와 핵 확산을 막기 위한 헤이그 핵안보 정상회의가 오늘 밤 정상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핵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첫 소식,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계 53개국 정상이 참석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밤 폐막합니다.

정상들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을 다짐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회식 연설에서 북한의 핵 물질이 테러집단에 이전될 경우 세계 평화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북한의 영변에는 많은 핵시설이 집중되어 있는데 한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핵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입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핵 폐기를 강조했습니다.

국제 핵안보 체제의 발전을 위해 핵안보와 핵군축의 통합적 접근, 지역협의체 구성, 국가간 역량 격차 해소.

원전시설 사이버테러 대응 등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처리가 불발된 핵물질 방호협약 비준도 약속했습니다.

관련 국내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였고, 국회 통과가 이루어지는 대로 비준서를 기탁할 것입니다.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북한의 핵과 경제개발 병진노선은 김정은 체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핵안보 정상회담이 국제사회에 한반도 비핵화 여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헤이그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핵안보정상회의 곧 폐막…“핵 없는 한반도”
    • 입력 2014-03-25 21:03:06
    • 수정2014-03-25 22:04:59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5일, KBS 9시 뉴스입니다.

핵 테러와 핵 확산을 막기 위한 헤이그 핵안보 정상회의가 오늘 밤 정상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핵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첫 소식,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계 53개국 정상이 참석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밤 폐막합니다.

정상들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을 다짐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회식 연설에서 북한의 핵 물질이 테러집단에 이전될 경우 세계 평화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북한의 영변에는 많은 핵시설이 집중되어 있는데 한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핵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입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핵 폐기를 강조했습니다.

국제 핵안보 체제의 발전을 위해 핵안보와 핵군축의 통합적 접근, 지역협의체 구성, 국가간 역량 격차 해소.

원전시설 사이버테러 대응 등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처리가 불발된 핵물질 방호협약 비준도 약속했습니다.

관련 국내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였고, 국회 통과가 이루어지는 대로 비준서를 기탁할 것입니다.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북한의 핵과 경제개발 병진노선은 김정은 체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핵안보 정상회담이 국제사회에 한반도 비핵화 여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헤이그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