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북핵 공조, 곧 수석대표 회의”

입력 2014.03.26 (21:00) 수정 2014.03.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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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4주기인 오늘, 북한은 또 미사일을 발사했고, 한미일 정상이 함께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한미일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조만간 만나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회담 의제는 북한 핵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세 정상은 북한 핵 문제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각 공조를 복원한다는데 원칙적으로 공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미일 3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한미일 3자 간에 북한 문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더욱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북한 핵 고도화를 차단한다는 보장아래 6자회담 재개 등 대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일의 6자회담 수석 대표 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어서 5년 넘게 중단된 6자회담이 재개될 지 주목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일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MD 협력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공동 군사작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통해서 어떻게 더 심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일 회담 뒤 독일로 이동해 가욱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방문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통일 행보를 시작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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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정상 “북핵 공조, 곧 수석대표 회의”
    • 입력 2014-03-26 21:04:34
    • 수정2014-03-26 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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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4주기인 오늘, 북한은 또 미사일을 발사했고, 한미일 정상이 함께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한미일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조만간 만나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회담 의제는 북한 핵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세 정상은 북한 핵 문제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각 공조를 복원한다는데 원칙적으로 공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미일 3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한미일 3자 간에 북한 문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더욱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북한 핵 고도화를 차단한다는 보장아래 6자회담 재개 등 대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일의 6자회담 수석 대표 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어서 5년 넘게 중단된 6자회담이 재개될 지 주목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일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MD 협력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공동 군사작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통해서 어떻게 더 심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일 회담 뒤 독일로 이동해 가욱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방문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통일 행보를 시작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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