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목 휘두르는 스캇?…외인 타자 필살기

입력 2014.03.26 (21:52) 수정 2014.03.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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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각 팀의 외국인 타자들이 저마다 독특한 개성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SK의 스캇은 각목을 들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범 경기 막판 홈런 2개를 몰아친 SK 스캇의 가방에서 뜻밖에도 각목이 나옵니다.

평평한 면이 끝까지 정면을 향하는 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사용하던 훈련법입니다.

<인터뷰> 스캇 : "손목을 빨리 꺾으면 안되고, 이렇게 정면을 향하게 끝까지 밀어주는 감각을 익히는 겁니다."

각목 스윙 덕에 지표면과 평행한 궤적을 이루는 이른바 레벨 스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도환(넥센 포수) : "스윙 궤적을 보니까 좋더라고요. 솔직히 잘 칠 거 같고 우리는 걸러야죠."

독특한 인사법으로 눈길을 끌었던 한화의 피에는 만능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홈런 4개를 터트린 장타력과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와 수비까지 한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데이비스와 닮아있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한화) : "수비하는 모습이나 이런게 너무 닮아서 피에에게 기대를 많이하고 있다."

120kg의 거구인 롯데 히메네스와 메이저리그 100홈런을 넘긴 두산 칸투 등 화려한 타자들의 가세로 다양한 볼거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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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목 휘두르는 스캇?…외인 타자 필살기
    • 입력 2014-03-26 22:06:54
    • 수정2014-03-27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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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각 팀의 외국인 타자들이 저마다 독특한 개성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SK의 스캇은 각목을 들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범 경기 막판 홈런 2개를 몰아친 SK 스캇의 가방에서 뜻밖에도 각목이 나옵니다.

평평한 면이 끝까지 정면을 향하는 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사용하던 훈련법입니다.

<인터뷰> 스캇 : "손목을 빨리 꺾으면 안되고, 이렇게 정면을 향하게 끝까지 밀어주는 감각을 익히는 겁니다."

각목 스윙 덕에 지표면과 평행한 궤적을 이루는 이른바 레벨 스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도환(넥센 포수) : "스윙 궤적을 보니까 좋더라고요. 솔직히 잘 칠 거 같고 우리는 걸러야죠."

독특한 인사법으로 눈길을 끌었던 한화의 피에는 만능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홈런 4개를 터트린 장타력과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와 수비까지 한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데이비스와 닮아있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한화) : "수비하는 모습이나 이런게 너무 닮아서 피에에게 기대를 많이하고 있다."

120kg의 거구인 롯데 히메네스와 메이저리그 100홈런을 넘긴 두산 칸투 등 화려한 타자들의 가세로 다양한 볼거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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