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3억 원 어치 유통
입력 2014.03.28 (07:24)
수정 2014.03.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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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억 원 대에 달하는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시킨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불법으로 입수한 4백 만 건의 개인 정보를 판매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자,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46살 김 모 씨가 불법으로 팔아온 중국산 제품들입니다.
김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9만 5천여 개, 시가 3억 2천만 원 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피의자는 물건을 팔기 위해 정품과 똑같이 포장을 했습니다. 때로는 낱개로 팔기도 했고, 때로는 몇 십개씩 통에 담아 팔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중간 공급책으로부터 1알에 7백 원을 주고 사들인 뒤, 5배나 비싼 값에 팔았습니다.
불법으로 입수한 4백만 건의 개인 정보가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전형진(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인터넷으로 4백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를 수집해 대량 스팸문자를 보내서, 응답자에게 비아그라를 판매했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은 들어 있지만, 함량이 들쭉날쭉이라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녹취> 이종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독성연구실장) : "초과로 (치료성분)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심장질환을 갖고 계신 분은 간혹가다가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요소가 있어요."
경찰은 김 씨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공급책과 개인 정보 판매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3억 원 대에 달하는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시킨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불법으로 입수한 4백 만 건의 개인 정보를 판매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자,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46살 김 모 씨가 불법으로 팔아온 중국산 제품들입니다.
김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9만 5천여 개, 시가 3억 2천만 원 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피의자는 물건을 팔기 위해 정품과 똑같이 포장을 했습니다. 때로는 낱개로 팔기도 했고, 때로는 몇 십개씩 통에 담아 팔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중간 공급책으로부터 1알에 7백 원을 주고 사들인 뒤, 5배나 비싼 값에 팔았습니다.
불법으로 입수한 4백만 건의 개인 정보가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전형진(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인터넷으로 4백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를 수집해 대량 스팸문자를 보내서, 응답자에게 비아그라를 판매했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은 들어 있지만, 함량이 들쭉날쭉이라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녹취> 이종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독성연구실장) : "초과로 (치료성분)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심장질환을 갖고 계신 분은 간혹가다가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요소가 있어요."
경찰은 김 씨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공급책과 개인 정보 판매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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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3억 원 어치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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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8 07:28:44
- 수정2014-03-28 08:15:12
![](/data/news/2014/03/28/2834424_190.jpg)
<앵커 멘트>
3억 원 대에 달하는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시킨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불법으로 입수한 4백 만 건의 개인 정보를 판매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자,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46살 김 모 씨가 불법으로 팔아온 중국산 제품들입니다.
김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9만 5천여 개, 시가 3억 2천만 원 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피의자는 물건을 팔기 위해 정품과 똑같이 포장을 했습니다. 때로는 낱개로 팔기도 했고, 때로는 몇 십개씩 통에 담아 팔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중간 공급책으로부터 1알에 7백 원을 주고 사들인 뒤, 5배나 비싼 값에 팔았습니다.
불법으로 입수한 4백만 건의 개인 정보가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전형진(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인터넷으로 4백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를 수집해 대량 스팸문자를 보내서, 응답자에게 비아그라를 판매했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은 들어 있지만, 함량이 들쭉날쭉이라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녹취> 이종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독성연구실장) : "초과로 (치료성분)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심장질환을 갖고 계신 분은 간혹가다가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요소가 있어요."
경찰은 김 씨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공급책과 개인 정보 판매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3억 원 대에 달하는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시킨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불법으로 입수한 4백 만 건의 개인 정보를 판매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자,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46살 김 모 씨가 불법으로 팔아온 중국산 제품들입니다.
김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9만 5천여 개, 시가 3억 2천만 원 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피의자는 물건을 팔기 위해 정품과 똑같이 포장을 했습니다. 때로는 낱개로 팔기도 했고, 때로는 몇 십개씩 통에 담아 팔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중간 공급책으로부터 1알에 7백 원을 주고 사들인 뒤, 5배나 비싼 값에 팔았습니다.
불법으로 입수한 4백만 건의 개인 정보가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전형진(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인터넷으로 4백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를 수집해 대량 스팸문자를 보내서, 응답자에게 비아그라를 판매했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은 들어 있지만, 함량이 들쭉날쭉이라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녹취> 이종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독성연구실장) : "초과로 (치료성분)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심장질환을 갖고 계신 분은 간혹가다가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요소가 있어요."
경찰은 김 씨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공급책과 개인 정보 판매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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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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