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규탄”

입력 2014.03.28 (12:06) 수정 2014.03.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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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깊은 우려와 함께 규탄했습니다.

추가 제재 여부 등 향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5개 유엔 안보리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특별회의 결론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규탄한다, 향후 북한의 태도와 자세변화 등을 살펴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것입니다.

안보리는 이런 내용의 구두 언론성명을 의장 명의로 내고 이 문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엔 중국도 이렇다할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안보리 의장국인 룩셈부르크 유엔대사는 오늘 회의결과를 북한에 전달하며 엄중 경고할 계획입니다.

앞서 회의를 소집했던 미국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녹취> 메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 "안보리 회원국들은 물론 한반도 관련 동맹국들과 이 문제를 긴밀히 논의하고 있습니다."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대북 추가 제재의 현실화는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상임이사국인 중국만 해도 외교부가 어제 대북 추가제재에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유엔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지난 2006년과 2009년 세 차례의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금지시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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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규탄”
    • 입력 2014-03-28 12:09:03
    • 수정2014-03-28 13: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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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깊은 우려와 함께 규탄했습니다.

추가 제재 여부 등 향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5개 유엔 안보리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특별회의 결론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규탄한다, 향후 북한의 태도와 자세변화 등을 살펴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것입니다.

안보리는 이런 내용의 구두 언론성명을 의장 명의로 내고 이 문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엔 중국도 이렇다할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안보리 의장국인 룩셈부르크 유엔대사는 오늘 회의결과를 북한에 전달하며 엄중 경고할 계획입니다.

앞서 회의를 소집했던 미국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녹취> 메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 "안보리 회원국들은 물론 한반도 관련 동맹국들과 이 문제를 긴밀히 논의하고 있습니다."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대북 추가 제재의 현실화는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상임이사국인 중국만 해도 외교부가 어제 대북 추가제재에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유엔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지난 2006년과 2009년 세 차례의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금지시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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