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노역’ 허재호 은닉 재산 추적
입력 2014.03.28 (12:08)
수정 2014.03.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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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당 5억 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을 못하게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숨은 재산을 찾기 위해 검찰과 국세청 등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이 있는 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 있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이른바 금싸라기 땅입니다.
면적 6만 5천 제곱미터로 감정평가액만 2백 60억 원에 달하는 이 땅의 실 소유주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입니다.
국세청은 조만간 이 땅을 경매해 허 전 회장이 내지 않은 국세 백 36억 원을 받아낼 예정입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1종 지구니까 아파트 승인 허가가 나는거죠. 하수만 해결되면 자동으로 지을 수 있는거예요."
광주광역시도 부동산 압류 등을 통해 체납 지방세 1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허 전 회장은 본인 소유 건물 관리비를 매달 천만 원 씩 차명계좌로 받아오다 적발돼 계좌에 남아있던 5천7백만 원도 압류됐습니다.
<녹취> 건물 관리자 : "(허재호 회장 것이 맞긴 맞는데) 네. 관리비만 다른 명의로 해가지고."
형 집행을 정지시킨 검찰에게는 국내외 재산을 찾아내는 게 발등의 불로 떨어졌습니다.
허 전 회장이 출소한 직후 아들인 '스콧 허' 씨가 보유한 뉴질랜드 현지 기업 KNC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이 최근 제3자에게 양도되는 등 재산 추적을 피하기 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대주건설 부도 과정에서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어 재산 추적 과정에서 허 전 회장의 또 다른 혐의가 드러날지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일당 5억 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을 못하게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숨은 재산을 찾기 위해 검찰과 국세청 등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이 있는 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 있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이른바 금싸라기 땅입니다.
면적 6만 5천 제곱미터로 감정평가액만 2백 60억 원에 달하는 이 땅의 실 소유주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입니다.
국세청은 조만간 이 땅을 경매해 허 전 회장이 내지 않은 국세 백 36억 원을 받아낼 예정입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1종 지구니까 아파트 승인 허가가 나는거죠. 하수만 해결되면 자동으로 지을 수 있는거예요."
광주광역시도 부동산 압류 등을 통해 체납 지방세 1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허 전 회장은 본인 소유 건물 관리비를 매달 천만 원 씩 차명계좌로 받아오다 적발돼 계좌에 남아있던 5천7백만 원도 압류됐습니다.
<녹취> 건물 관리자 : "(허재호 회장 것이 맞긴 맞는데) 네. 관리비만 다른 명의로 해가지고."
형 집행을 정지시킨 검찰에게는 국내외 재산을 찾아내는 게 발등의 불로 떨어졌습니다.
허 전 회장이 출소한 직후 아들인 '스콧 허' 씨가 보유한 뉴질랜드 현지 기업 KNC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이 최근 제3자에게 양도되는 등 재산 추적을 피하기 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대주건설 부도 과정에서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어 재산 추적 과정에서 허 전 회장의 또 다른 혐의가 드러날지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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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 노역’ 허재호 은닉 재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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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8 12:11:57
- 수정2014-03-28 1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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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5억 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을 못하게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숨은 재산을 찾기 위해 검찰과 국세청 등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이 있는 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 있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이른바 금싸라기 땅입니다.
면적 6만 5천 제곱미터로 감정평가액만 2백 60억 원에 달하는 이 땅의 실 소유주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입니다.
국세청은 조만간 이 땅을 경매해 허 전 회장이 내지 않은 국세 백 36억 원을 받아낼 예정입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1종 지구니까 아파트 승인 허가가 나는거죠. 하수만 해결되면 자동으로 지을 수 있는거예요."
광주광역시도 부동산 압류 등을 통해 체납 지방세 1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허 전 회장은 본인 소유 건물 관리비를 매달 천만 원 씩 차명계좌로 받아오다 적발돼 계좌에 남아있던 5천7백만 원도 압류됐습니다.
<녹취> 건물 관리자 : "(허재호 회장 것이 맞긴 맞는데) 네. 관리비만 다른 명의로 해가지고."
형 집행을 정지시킨 검찰에게는 국내외 재산을 찾아내는 게 발등의 불로 떨어졌습니다.
허 전 회장이 출소한 직후 아들인 '스콧 허' 씨가 보유한 뉴질랜드 현지 기업 KNC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이 최근 제3자에게 양도되는 등 재산 추적을 피하기 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대주건설 부도 과정에서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어 재산 추적 과정에서 허 전 회장의 또 다른 혐의가 드러날지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일당 5억 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을 못하게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숨은 재산을 찾기 위해 검찰과 국세청 등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이 있는 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 있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이른바 금싸라기 땅입니다.
면적 6만 5천 제곱미터로 감정평가액만 2백 60억 원에 달하는 이 땅의 실 소유주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입니다.
국세청은 조만간 이 땅을 경매해 허 전 회장이 내지 않은 국세 백 36억 원을 받아낼 예정입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1종 지구니까 아파트 승인 허가가 나는거죠. 하수만 해결되면 자동으로 지을 수 있는거예요."
광주광역시도 부동산 압류 등을 통해 체납 지방세 1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허 전 회장은 본인 소유 건물 관리비를 매달 천만 원 씩 차명계좌로 받아오다 적발돼 계좌에 남아있던 5천7백만 원도 압류됐습니다.
<녹취> 건물 관리자 : "(허재호 회장 것이 맞긴 맞는데) 네. 관리비만 다른 명의로 해가지고."
형 집행을 정지시킨 검찰에게는 국내외 재산을 찾아내는 게 발등의 불로 떨어졌습니다.
허 전 회장이 출소한 직후 아들인 '스콧 허' 씨가 보유한 뉴질랜드 현지 기업 KNC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이 최근 제3자에게 양도되는 등 재산 추적을 피하기 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대주건설 부도 과정에서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어 재산 추적 과정에서 허 전 회장의 또 다른 혐의가 드러날지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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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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