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대 고객의 돈을 챙겨 외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증권사 고문이, 19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창원지검 형사 1부는, 지난 93년 한 고객에게 증권사의 비자금 마련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다른 사람 명의의 당좌수표를 담보로 3차례에 걸쳐 1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옛 선경증권 고문 58살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A 씨는 95년에 다른 고객이 맡긴 4억 6천만 원을 빼내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같은 해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해 9월 미 연방경찰에 붙잡혀 인도됐습니다.
창원지검 형사 1부는, 지난 93년 한 고객에게 증권사의 비자금 마련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다른 사람 명의의 당좌수표를 담보로 3차례에 걸쳐 1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옛 선경증권 고문 58살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A 씨는 95년에 다른 고객이 맡긴 4억 6천만 원을 빼내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같은 해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해 9월 미 연방경찰에 붙잡혀 인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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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증권사 고문 외국도피 19년 만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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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8 19:01:40
10억 원대 고객의 돈을 챙겨 외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증권사 고문이, 19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창원지검 형사 1부는, 지난 93년 한 고객에게 증권사의 비자금 마련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다른 사람 명의의 당좌수표를 담보로 3차례에 걸쳐 1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옛 선경증권 고문 58살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A 씨는 95년에 다른 고객이 맡긴 4억 6천만 원을 빼내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같은 해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해 9월 미 연방경찰에 붙잡혀 인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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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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