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엔트리 ‘평균 연봉이?’
입력 2014.03.28 (20:58)
수정 2014.03.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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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1억7천648만원을 받는 '그라운드의 스타'들이 2014프로야구 개막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잠실(LG-두산), 문학(넥센-SK), 대구(KIA-삼성), 사직(한화-롯데) 등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의 팀별 엔트리를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늦게 개막전을 치르는 NC 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 구단에서 개막 엔트리에 등록한 235명 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414억7천37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1억7천648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평균 연봉(1억4천535만원)보다 21.4% 뛰어오른 것이다.
외국인 선수는 1달러를 1천100원으로 환산해 계산했다.
국내 선수들의 연봉만 따져도 평균 1억6천800만원에 이른다.
한국 프로야구는 올해 각 구단의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이 1억638만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평균 억대연봉' 시대를 열었다.
이 가운데서도 자유계약선수(FA)와 용병 등 최고의 선수만을 엄선해 팬들 앞에 내놓는 개막전 엔트리의 평균 연봉은 전체 평균의 1.6배를 넘겼다.
실제로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몸값 70억원 시대'를 연 강민호(롯데)를 비롯해 정근우(한화), 이용규(한화) 등 지난해 스토브리그를 달군 'FA 대박' 선수들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전체 몸값을 높였다.
다만, 지난달 KBO가 각 구단 소속 선수 중 연봉 상위 26명을 추려 계산해 본 주전급 선수들의 평균 연봉(1억8천432만원)보다는 조금 낮았다.
최저 연봉인 2천400만원을 받는 신인 선수 7명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로는 지난 시즌 후 과감한 전력 보강에 나선 한화가 개막 엔트리 등록 선수 평균 연봉 2억827만원을 기록, 9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롯데가 외국인 선수를 크리스 옥스프링 한 명만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했음에도 평균 2억735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2억104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LG가 1억9천608만원, SK가 1억7천673만원, 넥센이 1억7천527만원으로 '평균 연봉 중위권'을 형성했다.
두산은 1억5천968만원, KIA는 1억5천65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를 한 명도 엔트리에 올리지 않은 NC가 1억1천563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낮았다.
한편, 개막전 엔트리에는 투수가 88명으로 전체 인원의 37.4%를 차지했다.
내야수 70명(29.8%), 외야수 58명(24.7%), 포수 19명(8.1%)이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국인 선수는 16명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잠실(LG-두산), 문학(넥센-SK), 대구(KIA-삼성), 사직(한화-롯데) 등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의 팀별 엔트리를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늦게 개막전을 치르는 NC 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 구단에서 개막 엔트리에 등록한 235명 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414억7천37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1억7천648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평균 연봉(1억4천535만원)보다 21.4% 뛰어오른 것이다.
외국인 선수는 1달러를 1천100원으로 환산해 계산했다.
국내 선수들의 연봉만 따져도 평균 1억6천800만원에 이른다.
한국 프로야구는 올해 각 구단의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이 1억638만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평균 억대연봉' 시대를 열었다.
이 가운데서도 자유계약선수(FA)와 용병 등 최고의 선수만을 엄선해 팬들 앞에 내놓는 개막전 엔트리의 평균 연봉은 전체 평균의 1.6배를 넘겼다.
실제로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몸값 70억원 시대'를 연 강민호(롯데)를 비롯해 정근우(한화), 이용규(한화) 등 지난해 스토브리그를 달군 'FA 대박' 선수들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전체 몸값을 높였다.
다만, 지난달 KBO가 각 구단 소속 선수 중 연봉 상위 26명을 추려 계산해 본 주전급 선수들의 평균 연봉(1억8천432만원)보다는 조금 낮았다.
최저 연봉인 2천400만원을 받는 신인 선수 7명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로는 지난 시즌 후 과감한 전력 보강에 나선 한화가 개막 엔트리 등록 선수 평균 연봉 2억827만원을 기록, 9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롯데가 외국인 선수를 크리스 옥스프링 한 명만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했음에도 평균 2억735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2억104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LG가 1억9천608만원, SK가 1억7천673만원, 넥센이 1억7천527만원으로 '평균 연봉 중위권'을 형성했다.
두산은 1억5천968만원, KIA는 1억5천65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를 한 명도 엔트리에 올리지 않은 NC가 1억1천563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낮았다.
한편, 개막전 엔트리에는 투수가 88명으로 전체 인원의 37.4%를 차지했다.
내야수 70명(29.8%), 외야수 58명(24.7%), 포수 19명(8.1%)이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국인 선수는 16명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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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개막전 엔트리 ‘평균 연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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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8 20:58:50
- 수정2014-03-28 22:24:22
평균 연봉 1억7천648만원을 받는 '그라운드의 스타'들이 2014프로야구 개막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잠실(LG-두산), 문학(넥센-SK), 대구(KIA-삼성), 사직(한화-롯데) 등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의 팀별 엔트리를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늦게 개막전을 치르는 NC 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 구단에서 개막 엔트리에 등록한 235명 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414억7천37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1억7천648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평균 연봉(1억4천535만원)보다 21.4% 뛰어오른 것이다.
외국인 선수는 1달러를 1천100원으로 환산해 계산했다.
국내 선수들의 연봉만 따져도 평균 1억6천800만원에 이른다.
한국 프로야구는 올해 각 구단의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이 1억638만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평균 억대연봉' 시대를 열었다.
이 가운데서도 자유계약선수(FA)와 용병 등 최고의 선수만을 엄선해 팬들 앞에 내놓는 개막전 엔트리의 평균 연봉은 전체 평균의 1.6배를 넘겼다.
실제로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몸값 70억원 시대'를 연 강민호(롯데)를 비롯해 정근우(한화), 이용규(한화) 등 지난해 스토브리그를 달군 'FA 대박' 선수들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전체 몸값을 높였다.
다만, 지난달 KBO가 각 구단 소속 선수 중 연봉 상위 26명을 추려 계산해 본 주전급 선수들의 평균 연봉(1억8천432만원)보다는 조금 낮았다.
최저 연봉인 2천400만원을 받는 신인 선수 7명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로는 지난 시즌 후 과감한 전력 보강에 나선 한화가 개막 엔트리 등록 선수 평균 연봉 2억827만원을 기록, 9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롯데가 외국인 선수를 크리스 옥스프링 한 명만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했음에도 평균 2억735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2억104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LG가 1억9천608만원, SK가 1억7천673만원, 넥센이 1억7천527만원으로 '평균 연봉 중위권'을 형성했다.
두산은 1억5천968만원, KIA는 1억5천65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를 한 명도 엔트리에 올리지 않은 NC가 1억1천563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낮았다.
한편, 개막전 엔트리에는 투수가 88명으로 전체 인원의 37.4%를 차지했다.
내야수 70명(29.8%), 외야수 58명(24.7%), 포수 19명(8.1%)이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국인 선수는 16명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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