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크림 나올라’ 미, 몰도바에 1억 달러 지원

입력 2014.03.31 (02:59) 수정 2014.03.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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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옛 소련 국가인 몰도바에 국경 경비를 강화할 수 있게 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크림처럼 몰도바 내 자치공화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러시아에 병합되는 것을 우려한 조치입니다.

몰도바를 방문 중인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몰도바의 미래가 독립적이고 유럽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몰도바 국민은 스스로의 미래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몰도바의 유럽연합 가입을 서두르면서 1990년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 성향의 트란스니스트리아가 크림처럼 러시아에 병합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자치공화국은 우크라이나 서남부와 몰도바 동부 사이에 있으며, 인구가 50만 명에 불과한 소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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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크림 나올라’ 미, 몰도바에 1억 달러 지원
    • 입력 2014-03-31 02:59:53
    • 수정2014-03-31 22:29:53
    국제
미국 정부는 옛 소련 국가인 몰도바에 국경 경비를 강화할 수 있게 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크림처럼 몰도바 내 자치공화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러시아에 병합되는 것을 우려한 조치입니다.

몰도바를 방문 중인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몰도바의 미래가 독립적이고 유럽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몰도바 국민은 스스로의 미래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몰도바의 유럽연합 가입을 서두르면서 1990년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 성향의 트란스니스트리아가 크림처럼 러시아에 병합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자치공화국은 우크라이나 서남부와 몰도바 동부 사이에 있으며, 인구가 50만 명에 불과한 소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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