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 39%, FTA 활용한 적 없어”
입력 2014.03.31 (06:41)
수정 2014.03.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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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칠레 간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지 내일로 10년이 됩니다.
칠레를 시작으로 10년간 47개 국가와 FTA를 체결했는데요.
정작 우리 무역업체들의 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무역업체의 39%, 그러니까 10곳 가운데 4곳은 FTA를 활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가 칠레와의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무역업체 천 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특히, 매출액 백억 원 미만 기업 중에서는 절반을 조금 넘는 56%만이 FTA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의 활용률이 대기업보다 떨어지는 겁니다.
또, FTA 활용 경험이 있는 기업 가운데 21%는 FTA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관심 국가와 FTA가 체결되지 않았거나, 경기 부진과 환율 변동 탓에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업체들의 FTA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복잡한 절차'가 가장 많았고, '정보 부족'과 '거래 상대의 협조 부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무역협회는 올해부터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FTA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업계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우리나라와 칠레 간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지 내일로 10년이 됩니다.
칠레를 시작으로 10년간 47개 국가와 FTA를 체결했는데요.
정작 우리 무역업체들의 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무역업체의 39%, 그러니까 10곳 가운데 4곳은 FTA를 활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가 칠레와의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무역업체 천 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특히, 매출액 백억 원 미만 기업 중에서는 절반을 조금 넘는 56%만이 FTA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의 활용률이 대기업보다 떨어지는 겁니다.
또, FTA 활용 경험이 있는 기업 가운데 21%는 FTA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관심 국가와 FTA가 체결되지 않았거나, 경기 부진과 환율 변동 탓에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업체들의 FTA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복잡한 절차'가 가장 많았고, '정보 부족'과 '거래 상대의 협조 부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무역협회는 올해부터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FTA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업계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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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업체 39%, FTA 활용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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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31 06:43:27
- 수정2014-03-31 09:08:03
<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칠레 간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지 내일로 10년이 됩니다.
칠레를 시작으로 10년간 47개 국가와 FTA를 체결했는데요.
정작 우리 무역업체들의 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무역업체의 39%, 그러니까 10곳 가운데 4곳은 FTA를 활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가 칠레와의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무역업체 천 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특히, 매출액 백억 원 미만 기업 중에서는 절반을 조금 넘는 56%만이 FTA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의 활용률이 대기업보다 떨어지는 겁니다.
또, FTA 활용 경험이 있는 기업 가운데 21%는 FTA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관심 국가와 FTA가 체결되지 않았거나, 경기 부진과 환율 변동 탓에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업체들의 FTA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복잡한 절차'가 가장 많았고, '정보 부족'과 '거래 상대의 협조 부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무역협회는 올해부터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FTA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업계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우리나라와 칠레 간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지 내일로 10년이 됩니다.
칠레를 시작으로 10년간 47개 국가와 FTA를 체결했는데요.
정작 우리 무역업체들의 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무역업체의 39%, 그러니까 10곳 가운데 4곳은 FTA를 활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가 칠레와의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무역업체 천 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특히, 매출액 백억 원 미만 기업 중에서는 절반을 조금 넘는 56%만이 FTA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의 활용률이 대기업보다 떨어지는 겁니다.
또, FTA 활용 경험이 있는 기업 가운데 21%는 FTA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관심 국가와 FTA가 체결되지 않았거나, 경기 부진과 환율 변동 탓에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업체들의 FTA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복잡한 절차'가 가장 많았고, '정보 부족'과 '거래 상대의 협조 부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무역협회는 올해부터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FTA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업계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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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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