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화재 현장 ‘아픈 기억’ 치유한다
입력 2014.03.31 (07:38)
수정 2014.03.3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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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에도 몇번씩 위험한 현장에 출동해야하는 소방관들은 끔찍한 사건에 대한 기억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외상후스테레스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전문 상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간 순간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
극한의 상황은 머리 깊숙히 각인돼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30년 베테랑 노명희 팀장, 숯한 일을 겪었다지만, 2년전 구조 현장의 아픈 기억에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인터뷰> 노명희(인천 중부소방서 안전팀장) : "그분이 이송을 했는데 결국 돌아가셨어요. 제가 들것에 싣고 들어오는 과정을 따라왔기 때문에...계속 꿈에 나타났어요. 한 열흘 정도."
소방공무원의 13.9%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험군에 속해 있고, 심지어 최근 5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도 37명이나 됩니다.
상담과 치료가 절실한 상황.
이번에 문을 연 '소방 트라우마센터'는 소방관들의 사연을 귀담아 듣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녹취> 김하경(인천의료원 소방트라우마센터장) : "그 증상들을 층분히 관리한 상태에서 부딪혀보는 거죠. 충분히 편안한 상태에서 다시한번 그 장소에 가본다던가..."
자가진단용 앱도 개발해 치료를 앞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상대(인천소방안전본부장) : "그동안에는 개별적으로 치료를 받으러다니고 알지 못하게 숨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트라우마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체계적으로 치료를 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
이젠 그들의 아픔도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위험한 현장에 출동해야하는 소방관들은 끔찍한 사건에 대한 기억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외상후스테레스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전문 상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간 순간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
극한의 상황은 머리 깊숙히 각인돼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30년 베테랑 노명희 팀장, 숯한 일을 겪었다지만, 2년전 구조 현장의 아픈 기억에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인터뷰> 노명희(인천 중부소방서 안전팀장) : "그분이 이송을 했는데 결국 돌아가셨어요. 제가 들것에 싣고 들어오는 과정을 따라왔기 때문에...계속 꿈에 나타났어요. 한 열흘 정도."
소방공무원의 13.9%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험군에 속해 있고, 심지어 최근 5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도 37명이나 됩니다.
상담과 치료가 절실한 상황.
이번에 문을 연 '소방 트라우마센터'는 소방관들의 사연을 귀담아 듣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녹취> 김하경(인천의료원 소방트라우마센터장) : "그 증상들을 층분히 관리한 상태에서 부딪혀보는 거죠. 충분히 편안한 상태에서 다시한번 그 장소에 가본다던가..."
자가진단용 앱도 개발해 치료를 앞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상대(인천소방안전본부장) : "그동안에는 개별적으로 치료를 받으러다니고 알지 못하게 숨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트라우마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체계적으로 치료를 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
이젠 그들의 아픔도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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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화재 현장 ‘아픈 기억’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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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31 07:52:07
- 수정2014-03-31 07:59:00
<앵커 멘트>
하루에도 몇번씩 위험한 현장에 출동해야하는 소방관들은 끔찍한 사건에 대한 기억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외상후스테레스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전문 상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간 순간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
극한의 상황은 머리 깊숙히 각인돼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30년 베테랑 노명희 팀장, 숯한 일을 겪었다지만, 2년전 구조 현장의 아픈 기억에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인터뷰> 노명희(인천 중부소방서 안전팀장) : "그분이 이송을 했는데 결국 돌아가셨어요. 제가 들것에 싣고 들어오는 과정을 따라왔기 때문에...계속 꿈에 나타났어요. 한 열흘 정도."
소방공무원의 13.9%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험군에 속해 있고, 심지어 최근 5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도 37명이나 됩니다.
상담과 치료가 절실한 상황.
이번에 문을 연 '소방 트라우마센터'는 소방관들의 사연을 귀담아 듣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녹취> 김하경(인천의료원 소방트라우마센터장) : "그 증상들을 층분히 관리한 상태에서 부딪혀보는 거죠. 충분히 편안한 상태에서 다시한번 그 장소에 가본다던가..."
자가진단용 앱도 개발해 치료를 앞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상대(인천소방안전본부장) : "그동안에는 개별적으로 치료를 받으러다니고 알지 못하게 숨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트라우마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체계적으로 치료를 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
이젠 그들의 아픔도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위험한 현장에 출동해야하는 소방관들은 끔찍한 사건에 대한 기억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외상후스테레스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전문 상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간 순간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
극한의 상황은 머리 깊숙히 각인돼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30년 베테랑 노명희 팀장, 숯한 일을 겪었다지만, 2년전 구조 현장의 아픈 기억에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인터뷰> 노명희(인천 중부소방서 안전팀장) : "그분이 이송을 했는데 결국 돌아가셨어요. 제가 들것에 싣고 들어오는 과정을 따라왔기 때문에...계속 꿈에 나타났어요. 한 열흘 정도."
소방공무원의 13.9%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험군에 속해 있고, 심지어 최근 5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도 37명이나 됩니다.
상담과 치료가 절실한 상황.
이번에 문을 연 '소방 트라우마센터'는 소방관들의 사연을 귀담아 듣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녹취> 김하경(인천의료원 소방트라우마센터장) : "그 증상들을 층분히 관리한 상태에서 부딪혀보는 거죠. 충분히 편안한 상태에서 다시한번 그 장소에 가본다던가..."
자가진단용 앱도 개발해 치료를 앞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상대(인천소방안전본부장) : "그동안에는 개별적으로 치료를 받으러다니고 알지 못하게 숨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트라우마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체계적으로 치료를 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
이젠 그들의 아픔도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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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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