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집권당, 악재 불구 지방선거서 압도적 우세

터키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부패 스캔들과 감청 파일 폭로 등에도 개표 중반까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터키 반관영 아나톨루 통신은 개표율 50% 상황에서 집권 정의개발당은 전국 득표율 47.1%를 기록해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의 27.5%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의개발당이 목표로 한 2009년 지방선거 득표율 38.8%을 크게 웃돌고,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2011년 총선의 49.8%에 근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