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그리스에서 ‘에아쇼’ 열려

입력 2014.03.31 (11:10) 수정 2014.03.31 (1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에어로바틱스, 일명 '곡예비행'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 짜릿한 광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알록달록한 비행기가 활주로를 따라 서서히 미끄러집니다.

이륙과 함께 눈부신 에메랄드 빛 코린트 운하 위를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본격적인 곡예비행이 시작되고.. 하늘로 솟구치는가 싶더니, 공중에서 연거푸 360도 회전을 합니다.

절벽에 닿을듯 말 듯 아찔하게 이어지는 비행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고급 초콜릿을 향한 도전

한 알 한 알 정성들여 손으로 직접 벗기는 코코아 콩 껍질.

콩에서 얻어진 코코아 페이스트를 제형틀에 넣고 잘 굳도록 꾹꾹 눌러주면, 유기농 다크 초콜릿이 탄생합니다.

이탈리아에서 기술을 전수 받아온 이 젊은이들은 토고에서 세계 최상품의 초콜릿을 수출하는 것이 꿈입니다.

세계 최대의 오션 테마 파크

세계에서 가장 큰 오션 테마 파크가 중국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천장에도 물고기가 다니는 터널을 지나가면,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거북이와 상어도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마치 바닷속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습니다.

이례적인 규모로 완공과 동시에 기네스 신기록을 다섯 개나 세웠습니다.

인공 귀로 39년 만에 새로 찾은 삶

태어나서 39년 동안 아무 소리도 들어보지 못한 한 여성, 청각과 시각 모두를 손상시키는 무서운 질병인 '어셔 신드롬'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실시한 인공 귀 이식수술로 이 여성은 새 삶을 찾았습니다.

<녹취> 조엔 밀네(인공 귀 이식수술 환자) : "케이시라는 다섯 살짜리 조카가 있는데, 저에게 와서 과자가 어딨냐고 물었습니다. 어린 아이 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너무나 감미로웠습니다. "

접시 부딪히는 소리마저도 이 여성에게는 큰 행복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동참한 2014년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전 세계 곳곳에서 2014년 '어스 아워'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명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데요,

일 년 중 한 시간 만큼은 지구를 쉬게 하자는 것인데,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두바이 호텔...

영국의 빅벤..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문..

세계 유수의 관광지들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고양이 카페 1호점 개장

영국 런던에 첫 '고양이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앉아서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쓰다듬어 주어도 눈을 뜨지 않지만, 존재 자체로 고양이들은 영국 시민의 사랑을 독차지 합니다.

이 고양이 카페는 버려진 고양이 11마리를 데려와, 고양이와 사람 모두를 위한 휴식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었는데요.

바쁜 일상에 쫓기는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 차를 마시고, 고양이를 보고 만지며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오늘] 그리스에서 ‘에아쇼’ 열려
    • 입력 2014-03-31 11:14:03
    • 수정2014-03-31 13:20:1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에어로바틱스, 일명 '곡예비행'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 짜릿한 광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알록달록한 비행기가 활주로를 따라 서서히 미끄러집니다.

이륙과 함께 눈부신 에메랄드 빛 코린트 운하 위를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본격적인 곡예비행이 시작되고.. 하늘로 솟구치는가 싶더니, 공중에서 연거푸 360도 회전을 합니다.

절벽에 닿을듯 말 듯 아찔하게 이어지는 비행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고급 초콜릿을 향한 도전

한 알 한 알 정성들여 손으로 직접 벗기는 코코아 콩 껍질.

콩에서 얻어진 코코아 페이스트를 제형틀에 넣고 잘 굳도록 꾹꾹 눌러주면, 유기농 다크 초콜릿이 탄생합니다.

이탈리아에서 기술을 전수 받아온 이 젊은이들은 토고에서 세계 최상품의 초콜릿을 수출하는 것이 꿈입니다.

세계 최대의 오션 테마 파크

세계에서 가장 큰 오션 테마 파크가 중국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천장에도 물고기가 다니는 터널을 지나가면,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거북이와 상어도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마치 바닷속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습니다.

이례적인 규모로 완공과 동시에 기네스 신기록을 다섯 개나 세웠습니다.

인공 귀로 39년 만에 새로 찾은 삶

태어나서 39년 동안 아무 소리도 들어보지 못한 한 여성, 청각과 시각 모두를 손상시키는 무서운 질병인 '어셔 신드롬'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실시한 인공 귀 이식수술로 이 여성은 새 삶을 찾았습니다.

<녹취> 조엔 밀네(인공 귀 이식수술 환자) : "케이시라는 다섯 살짜리 조카가 있는데, 저에게 와서 과자가 어딨냐고 물었습니다. 어린 아이 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너무나 감미로웠습니다. "

접시 부딪히는 소리마저도 이 여성에게는 큰 행복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동참한 2014년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전 세계 곳곳에서 2014년 '어스 아워'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명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데요,

일 년 중 한 시간 만큼은 지구를 쉬게 하자는 것인데,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두바이 호텔...

영국의 빅벤..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문..

세계 유수의 관광지들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고양이 카페 1호점 개장

영국 런던에 첫 '고양이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앉아서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쓰다듬어 주어도 눈을 뜨지 않지만, 존재 자체로 고양이들은 영국 시민의 사랑을 독차지 합니다.

이 고양이 카페는 버려진 고양이 11마리를 데려와, 고양이와 사람 모두를 위한 휴식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었는데요.

바쁜 일상에 쫓기는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 차를 마시고, 고양이를 보고 만지며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