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맞아 고속도로 음주운전 단속

입력 2014.03.31 (12:16) 수정 2014.03.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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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위험천만한 고속도로 음주운전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 음주 단속 현장을 가봤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가 불꽃을 일으키며 고속도로를 거꾸로 달려갑니다.

10km 미터를 역주행하며 차량 석대를 들이받은 운전자는 0.075%의 음주상태였습니다.

이런 음주사고는 지난해에만 520여 건이 발생해 전체 고속도로 사고의 16%를 차지했고, 사상자도 천 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음주단속 현장입니다.

단속 시작 5분 만에 한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혈중 알코올농도 0.051%로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녹취> 음주 운전자 : "(술 드시고 운전하면 위험하다는 생각 안 하셨어요?) 하지 마세요, 진짜."

측정을 거부하는 운전자와 경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후- 하고 호흡을 자꾸 끊으세요, 지금. (아니, 불었잖아요.)"

경찰의 불시 단속에 이곳에서 1시간 만에 6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런 고속도로 음주 운전은 주로 행락철에 집중됩니다.

<인터뷰> 전원식(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 "캠핑이나 놀러 갔다 들어오면서 반주로 한 잔 해서, 술 먹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야외활동이 많은 5월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매일 음주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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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락철 맞아 고속도로 음주운전 단속
    • 입력 2014-03-31 12:18:51
    • 수정2014-03-31 13:15:02
    뉴스 12
<앵커 멘트>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위험천만한 고속도로 음주운전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 음주 단속 현장을 가봤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가 불꽃을 일으키며 고속도로를 거꾸로 달려갑니다.

10km 미터를 역주행하며 차량 석대를 들이받은 운전자는 0.075%의 음주상태였습니다.

이런 음주사고는 지난해에만 520여 건이 발생해 전체 고속도로 사고의 16%를 차지했고, 사상자도 천 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음주단속 현장입니다.

단속 시작 5분 만에 한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혈중 알코올농도 0.051%로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녹취> 음주 운전자 : "(술 드시고 운전하면 위험하다는 생각 안 하셨어요?) 하지 마세요, 진짜."

측정을 거부하는 운전자와 경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후- 하고 호흡을 자꾸 끊으세요, 지금. (아니, 불었잖아요.)"

경찰의 불시 단속에 이곳에서 1시간 만에 6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런 고속도로 음주 운전은 주로 행락철에 집중됩니다.

<인터뷰> 전원식(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 "캠핑이나 놀러 갔다 들어오면서 반주로 한 잔 해서, 술 먹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야외활동이 많은 5월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매일 음주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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