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영수회담’ 압박…여 ‘꼼수 정치’ 비판

입력 2014.03.31 (12:22) 수정 2014.03.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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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와대에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를 논의하는 영수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려는 '꼼수'라며 비판하고 나서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안한 기초선거 공천폐지 회담에 응답이 없다"며 "이러다 보니 박근혜 대통령이 불통 대통령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영수회담을 제안한 안철수 공동대표도 "다시 한번 회동 제안을 상기시킨다"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영수회담 제안은 대통령을 끌어들여 기초선거 공천 문제를 선거 이슈로 만들려는 꼼수"라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안철수 대표가 새정치를 외치면서도 여당을 건너뛰고 대통령을 만나려는 민주당의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도 '기초선거 공천폐지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에서도 집중 거론할 방침이어서 여야 간 공방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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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영수회담’ 압박…여 ‘꼼수 정치’ 비판
    • 입력 2014-03-31 12:24:27
    • 수정2014-03-31 13:27:34
    뉴스 12
<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와대에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를 논의하는 영수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려는 '꼼수'라며 비판하고 나서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안한 기초선거 공천폐지 회담에 응답이 없다"며 "이러다 보니 박근혜 대통령이 불통 대통령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영수회담을 제안한 안철수 공동대표도 "다시 한번 회동 제안을 상기시킨다"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영수회담 제안은 대통령을 끌어들여 기초선거 공천 문제를 선거 이슈로 만들려는 꼼수"라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안철수 대표가 새정치를 외치면서도 여당을 건너뛰고 대통령을 만나려는 민주당의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도 '기초선거 공천폐지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에서도 집중 거론할 방침이어서 여야 간 공방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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