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영유권 야욕’ 참사 불러…7명 사망·실종
입력 2014.03.31 (12:30)
수정 2014.03.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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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 등 국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작은 암초를 섬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접안시설을 만드는 공사를 하다 어제,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1700km나 떨어진 일본의 가장 남쪽에 있는 작은 암초.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아침.
이 암초에 접안시설 공사를 하던 근로자 16명이 바다에 빠져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마쓰나가(관동지방정비국 부장) : “(상판에) 문제가 생겨 기울어져서 그대로 뒤집혔습니다.”
이번 사고의 배경에는 일본의 영유권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은 이 암초를 지난 1931년 강제로 편입한 뒤 1987년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9㎡ 크기의 인공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국제법상 여전히 섬으로 인정받지 못하자, 지난해부터 무려 9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160미터 길이의 부두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섬으로 인정받으면, 엄청난 대륙붕 개발권과 배타적 경제수역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노이 이치로(선장)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일대 대륙붕에는 코발트와 망간 등 많은 해저 광물질이 매장돼 있습니다.
일본의 영유권 야욕이 한중과의 국제분쟁에 이어, 대형 인명 사고까지 불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한국과 중국 등 국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작은 암초를 섬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접안시설을 만드는 공사를 하다 어제,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1700km나 떨어진 일본의 가장 남쪽에 있는 작은 암초.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아침.
이 암초에 접안시설 공사를 하던 근로자 16명이 바다에 빠져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마쓰나가(관동지방정비국 부장) : “(상판에) 문제가 생겨 기울어져서 그대로 뒤집혔습니다.”
이번 사고의 배경에는 일본의 영유권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은 이 암초를 지난 1931년 강제로 편입한 뒤 1987년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9㎡ 크기의 인공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국제법상 여전히 섬으로 인정받지 못하자, 지난해부터 무려 9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160미터 길이의 부두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섬으로 인정받으면, 엄청난 대륙붕 개발권과 배타적 경제수역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노이 이치로(선장)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일대 대륙붕에는 코발트와 망간 등 많은 해저 광물질이 매장돼 있습니다.
일본의 영유권 야욕이 한중과의 국제분쟁에 이어, 대형 인명 사고까지 불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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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영유권 야욕’ 참사 불러…7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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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31 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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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 등 국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작은 암초를 섬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접안시설을 만드는 공사를 하다 어제,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1700km나 떨어진 일본의 가장 남쪽에 있는 작은 암초.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아침.
이 암초에 접안시설 공사를 하던 근로자 16명이 바다에 빠져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마쓰나가(관동지방정비국 부장) : “(상판에) 문제가 생겨 기울어져서 그대로 뒤집혔습니다.”
이번 사고의 배경에는 일본의 영유권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은 이 암초를 지난 1931년 강제로 편입한 뒤 1987년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9㎡ 크기의 인공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국제법상 여전히 섬으로 인정받지 못하자, 지난해부터 무려 9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160미터 길이의 부두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섬으로 인정받으면, 엄청난 대륙붕 개발권과 배타적 경제수역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노이 이치로(선장)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일대 대륙붕에는 코발트와 망간 등 많은 해저 광물질이 매장돼 있습니다.
일본의 영유권 야욕이 한중과의 국제분쟁에 이어, 대형 인명 사고까지 불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한국과 중국 등 국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작은 암초를 섬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접안시설을 만드는 공사를 하다 어제,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1700km나 떨어진 일본의 가장 남쪽에 있는 작은 암초.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아침.
이 암초에 접안시설 공사를 하던 근로자 16명이 바다에 빠져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마쓰나가(관동지방정비국 부장) : “(상판에) 문제가 생겨 기울어져서 그대로 뒤집혔습니다.”
이번 사고의 배경에는 일본의 영유권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은 이 암초를 지난 1931년 강제로 편입한 뒤 1987년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9㎡ 크기의 인공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국제법상 여전히 섬으로 인정받지 못하자, 지난해부터 무려 9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160미터 길이의 부두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섬으로 인정받으면, 엄청난 대륙붕 개발권과 배타적 경제수역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노이 이치로(선장)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일대 대륙붕에는 코발트와 망간 등 많은 해저 광물질이 매장돼 있습니다.
일본의 영유권 야욕이 한중과의 국제분쟁에 이어, 대형 인명 사고까지 불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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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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