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7살 어린이 지능 지닌 까마귀 외

입력 2014.03.31 (12:41) 수정 2014.03.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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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까마귀와 물병’으로 알려진 이솝우화 기억나시나요?

입구가 좁은 물병 안에 든 물을 마시기 위해 조그만 돌을 물병 속으로 넣은 지혜로운 까마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실제로도 가능할까요?

<리포트>

까마귀 앞에 놓인 두 개의 시험관. 한 시험관엔 모래를 다른 시험관엔 물을 반 정도 채우고 각각 코르크에 부착한 고기 조각을 넣었습니다.

과연 까마귀는 고기 조각을 먹을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물이 채워진 시험관에 돌을 하나둘 넣는 까마귀. 돌 무게에 의해 수위가 점점 올라가고, 마침내 고기 조각을 먹고야 맙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의 과학자들이 호주에 서식하는 까마귀를 대상으로 몇 가지 인지능력 실험을 했는데요.

대부분의 까마귀가 물에 단단한 물체를 넣으면 수위가 바뀐다는 걸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5세~7세 아동의 지능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까마귀의 영리함이 그저 허무맹랑한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었네요.

만화 주제곡 오케스트라 연주

<앵커 멘트>

혹시 오케스트라 연주는 지루할 거라는 편견을 갖고 계시진 않나요?

지금 소개할 연주 영상은 그런 편견을 깨줄 텐데요.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오케스트라 연주, 함께 보시죠.

<리포트>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 앙상블 ACJW 단원들이 연주를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좀 익숙한 멜로디가 귀에 들어옵니다.

이건 90년대 추억의 만화영화 ‘캡틴 플래닛’ 주제곡 아닌가요?

어! ‘핑크 판다’ 주제곡도 들립니다.

괜히 어깨가 들썩거리네요.

카네기홀에서 공개한 5분짜리 영상에는 짧게는 5초씩, 총 43개의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가 연주되고 있는데요.

앙상블 ACJW와 뉴욕 줄리아드 학교, 뉴욕 시 교육청 등이 함께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방법! 바로 애니메이션 힌트인데요.

영상 속에 잠깐잠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만화영화 제목을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하네요.

강아지들의 '기자놀이'

자전거를 타는 강아지, 혹시 보셨나요?

그것도 신기한데 그 뒤로 더 희한한 광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섯 마리의 강아지가 앞 강아지 허리를 잡고 줄지어 두 발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인이 그중 한 마리를 빼놓아보지만, 스스로 다시 무리 속으로 들어가는 강아지.

강아지 “잠깐만! 나도 다시 끼워줘~ 자 출발~~~”

칙칙폭폭~ 꼭 아이들의 기차놀이를 따라 하는 것 같죠?

플라스틱 그릇 '숫자의 의미'는?

<앵커 멘트>

식품을 보관할 때 간편해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하지만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해서 사용을 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플라스틱에 얽힌 오해와 진실!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먹고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플라스틱 용기 많이 사용하시죠?

하지만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해서 꺼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플라스틱 용기 밑에 있는 숫자들의 의미는 알고 계신가요?

이 숫자들이 플라스틱 용기 내에 환경호르몬 포함 유무를 의미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과연 맞는 얘기일까요?

<인터뷰> 하가연(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 관계자) :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가장 대중적인 플라스틱 소재들을 중심으로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분류를 해놓은 것이고요. 특히 7번 OTHER의 경우에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그런 친환경 신소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숫자가 높은 것과 유해물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이런 번호가 적힌 플라스틱 용품들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용기에는 주로 1~7번이 적혀있는데요

특히, 우리 실생활과 연관 깊은 1번은 음료수를 담는 페트병,

5번은 식품을 담는 밀폐용기, 7번은 신소재나 기타 플라스틱 소재가 해당됩니다.

번호 외에 PP, HDPE 등 플라스틱 소재의 약자로 표시한 것도 많다니 참고하시고요~

그렇다면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넣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얘기는 사실일까요?

<인터뷰> 하가연(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 관계자) : “국내에서 식기류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이나 친환경 신소재 같은 경우는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사용하시기 전에 설명서에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하다는 기호나 문구를 확인하고 음식을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용도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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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31 12:42:23
    • 수정2014-03-31 13:15:12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까마귀와 물병’으로 알려진 이솝우화 기억나시나요?

입구가 좁은 물병 안에 든 물을 마시기 위해 조그만 돌을 물병 속으로 넣은 지혜로운 까마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실제로도 가능할까요?

<리포트>

까마귀 앞에 놓인 두 개의 시험관. 한 시험관엔 모래를 다른 시험관엔 물을 반 정도 채우고 각각 코르크에 부착한 고기 조각을 넣었습니다.

과연 까마귀는 고기 조각을 먹을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물이 채워진 시험관에 돌을 하나둘 넣는 까마귀. 돌 무게에 의해 수위가 점점 올라가고, 마침내 고기 조각을 먹고야 맙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의 과학자들이 호주에 서식하는 까마귀를 대상으로 몇 가지 인지능력 실험을 했는데요.

대부분의 까마귀가 물에 단단한 물체를 넣으면 수위가 바뀐다는 걸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5세~7세 아동의 지능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까마귀의 영리함이 그저 허무맹랑한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었네요.

만화 주제곡 오케스트라 연주

<앵커 멘트>

혹시 오케스트라 연주는 지루할 거라는 편견을 갖고 계시진 않나요?

지금 소개할 연주 영상은 그런 편견을 깨줄 텐데요.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오케스트라 연주, 함께 보시죠.

<리포트>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 앙상블 ACJW 단원들이 연주를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좀 익숙한 멜로디가 귀에 들어옵니다.

이건 90년대 추억의 만화영화 ‘캡틴 플래닛’ 주제곡 아닌가요?

어! ‘핑크 판다’ 주제곡도 들립니다.

괜히 어깨가 들썩거리네요.

카네기홀에서 공개한 5분짜리 영상에는 짧게는 5초씩, 총 43개의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가 연주되고 있는데요.

앙상블 ACJW와 뉴욕 줄리아드 학교, 뉴욕 시 교육청 등이 함께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방법! 바로 애니메이션 힌트인데요.

영상 속에 잠깐잠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만화영화 제목을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하네요.

강아지들의 '기자놀이'

자전거를 타는 강아지, 혹시 보셨나요?

그것도 신기한데 그 뒤로 더 희한한 광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섯 마리의 강아지가 앞 강아지 허리를 잡고 줄지어 두 발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인이 그중 한 마리를 빼놓아보지만, 스스로 다시 무리 속으로 들어가는 강아지.

강아지 “잠깐만! 나도 다시 끼워줘~ 자 출발~~~”

칙칙폭폭~ 꼭 아이들의 기차놀이를 따라 하는 것 같죠?

플라스틱 그릇 '숫자의 의미'는?

<앵커 멘트>

식품을 보관할 때 간편해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하지만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해서 사용을 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플라스틱에 얽힌 오해와 진실!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먹고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플라스틱 용기 많이 사용하시죠?

하지만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해서 꺼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플라스틱 용기 밑에 있는 숫자들의 의미는 알고 계신가요?

이 숫자들이 플라스틱 용기 내에 환경호르몬 포함 유무를 의미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과연 맞는 얘기일까요?

<인터뷰> 하가연(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 관계자) :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가장 대중적인 플라스틱 소재들을 중심으로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분류를 해놓은 것이고요. 특히 7번 OTHER의 경우에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그런 친환경 신소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숫자가 높은 것과 유해물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이런 번호가 적힌 플라스틱 용품들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용기에는 주로 1~7번이 적혀있는데요

특히, 우리 실생활과 연관 깊은 1번은 음료수를 담는 페트병,

5번은 식품을 담는 밀폐용기, 7번은 신소재나 기타 플라스틱 소재가 해당됩니다.

번호 외에 PP, HDPE 등 플라스틱 소재의 약자로 표시한 것도 많다니 참고하시고요~

그렇다면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넣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얘기는 사실일까요?

<인터뷰> 하가연(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 관계자) : “국내에서 식기류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이나 친환경 신소재 같은 경우는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사용하시기 전에 설명서에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하다는 기호나 문구를 확인하고 음식을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용도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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