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제일모직 합병…연 매출 10조 거대회사 탄생

입력 2014.03.31 (15:57) 수정 2014.03.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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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합병해 연매출 10조 원 규모의 대형 부품소재기업이 탄생합니다.

이로써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통해 완제품과 부품소재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됐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SDI와 제일모직이 오늘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습니다.

삼성SDI가 신주를 발행하고 제일모직 주식과 교환해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회사의 이름은 삼성SDI로 결정됐습니다.

삼성 SDI는 연매출 10조 원, 자산 15조 원의 부품소재기업이 됩니다.

삼성 SDI와 제일모직은 이번 합병이 에너지와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 연매출 29조 원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흑백 브라운관으로 사업을 시작한 삼성 SDI는 2002년 배터리 부문에 진출했고, 제일모직은 2000년 이후 전자소재 사업을 강화해 왔습니다.

한편, 이번 합병으로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 법인은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제일모직이라는 이름은 지난해 12월 패션사업부가 이관된 삼성에버랜드에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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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제일모직 합병…연 매출 10조 거대회사 탄생
    • 입력 2014-03-31 15:58:33
    • 수정2014-03-31 16: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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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합병해 연매출 10조 원 규모의 대형 부품소재기업이 탄생합니다.

이로써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통해 완제품과 부품소재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됐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SDI와 제일모직이 오늘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습니다.

삼성SDI가 신주를 발행하고 제일모직 주식과 교환해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회사의 이름은 삼성SDI로 결정됐습니다.

삼성 SDI는 연매출 10조 원, 자산 15조 원의 부품소재기업이 됩니다.

삼성 SDI와 제일모직은 이번 합병이 에너지와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 연매출 29조 원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흑백 브라운관으로 사업을 시작한 삼성 SDI는 2002년 배터리 부문에 진출했고, 제일모직은 2000년 이후 전자소재 사업을 강화해 왔습니다.

한편, 이번 합병으로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 법인은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제일모직이라는 이름은 지난해 12월 패션사업부가 이관된 삼성에버랜드에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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