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대피령 해제, 여객선 운항 정상화

입력 2014.03.31 (21:35) 수정 2014.03.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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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해상 사격 훈련이 끝났지만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4시간 가량 대피했던 주민들은 오늘 오후 포성이 멎고 대피령이 해제되자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성신 기자, 서해 5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30분 대피령이 해제되자 서해 5도 주민 4천여 명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지 4시간 여 만입니다.

북한의 사격 훈련은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됐고 즉시 긴급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백령도와 연평도를 뒤덮었던 포성은 오후 3시 30분 쯤 잦아들었지만 주민들은 대피소에 있는 4시간여 동안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천항과 서해 5도를 오가는 뱃길도 끊겼습니다.

오전 8시 50분 백령도로 향하던 여객선은 사격 훈련이 시작된 낮 12시 30분 쯤 백령도를 10여킬로미터 앞두고 대청도에 비상 정박해 4시간 반 동안 승객 35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후 1시 출항할 예정이었던 연평도행 여객선도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객선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내일 서해 5도 여객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됩니다.

이른 아침 조업에 나섰던 어선 60여 척도 서둘러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본격적인 꽃게철을 맞았지만 당분간 조업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서해 5도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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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5도 대피령 해제, 여객선 운항 정상화
    • 입력 2014-03-31 20:47:38
    • 수정2014-03-31 22:00:0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북한의 해상 사격 훈련이 끝났지만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4시간 가량 대피했던 주민들은 오늘 오후 포성이 멎고 대피령이 해제되자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성신 기자, 서해 5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30분 대피령이 해제되자 서해 5도 주민 4천여 명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지 4시간 여 만입니다.

북한의 사격 훈련은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됐고 즉시 긴급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백령도와 연평도를 뒤덮었던 포성은 오후 3시 30분 쯤 잦아들었지만 주민들은 대피소에 있는 4시간여 동안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천항과 서해 5도를 오가는 뱃길도 끊겼습니다.

오전 8시 50분 백령도로 향하던 여객선은 사격 훈련이 시작된 낮 12시 30분 쯤 백령도를 10여킬로미터 앞두고 대청도에 비상 정박해 4시간 반 동안 승객 35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후 1시 출항할 예정이었던 연평도행 여객선도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객선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내일 서해 5도 여객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됩니다.

이른 아침 조업에 나섰던 어선 60여 척도 서둘러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본격적인 꽃게철을 맞았지만 당분간 조업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서해 5도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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